한남동 중식집 수요미식회 방영 그곳
어머니, 아버지를 모시고 다녀왔던 한남동 자리는
이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던 중식집으로 오랜만에
시간이 나서, 가족들과 방문을 하고 돌아왔는데요.
위치는 한강진역과 꽤 가까운 편이었고 근방에
공영주차장 또한 자리해 있어서 모로 가나
편하게 방문할 만한 곳이 될 듯한 장소였어요.
자리 위치는 한강진역 3번 출구로 나와
패션 5를 지나 왼쪽 골목으로 꺾어 들어가면 바로 JARI
그렇게 방문했던 요 집은 종종 웨이팅이 있는 곳이라
아래와 같은 안내문이 있었는데, 방문했던 날은
토요일 오전 11시 50분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없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그리 큰 편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 7팀? 8팀? 정도는 앉을 수 있는 사이즈의 가게라
중간에 보니 대가족도 방문을 하셨던 곳.
아래는 방문 직후 모습이고 남은 테이블은 3-4개 정도.
리뷰에서 보니 토요일이나 주말에는 꽤 많이
기다려야 한다길래 배를 미리 채우고 가야 하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는 것에
이제 인기가 살짝 갔나..?! 싶었고요.
여하튼 매장 내부에는 자리 한남동점이 나왔던
TV 프로그램들이 액자에 걸려 있었고 그 아래로는
연예인, 유명 인사들의 싸인이 있었는데 딱히 관심은 없어서 유심히 보진 못한 부분.
사실 봐도 뭐라고 쓰여있는지 모를...
참고로 한남동 자리의 특이점 중 하나는
직원분들이 조선족? 아니면 중국인? 이신 듯한
분이 많았는데 말씀이 어눌한 것을 보아
최소 어느 나라이든지 간에 외국인이신 것은 분명하게 보입니다.
아마 이태원, 한남동 특성상 중국인이나
외국인들이 많이 와서 고용되신 거겠죠.
더불어 이태원 상권 회복 상품권은 이날 처음
알았는데 JARI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고 해요.
그래도 서울 페이는 가능하니 페이를 보유하고
있으신 분들이라면 조금 더 할인된 가격으로 결제를
하시면 좋을 것 같고, 아래는 아주 살짝 보이는 저 멀리 주방의 모습.
그리고 아래는 한남동 자리 한남점 메뉴 & 가격.
제일 많이 드시는 목화솜 탕수육이 26,000원.
짬뽕은 기본 해물짬뽕이 12,000원.
아무래도 세트로 시키면 이것저것 맛볼 수 있는 것이
좋긴 하지만 가족 모두 술을 안 마시는지라
부득이하게 각각 메뉴로 주문해 봅니다.
먼저 첫 번째 주문했던 메뉴는 목화솜 탕수육 26,000원.
어머니, 아버지 두 분 모두 잘 드셨던 메뉴이고 가격을
생각하면 양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죠.
그래도 가족들이 모두 양이 적은 편이라,
또 이외 메뉴들을 많이 시켜서 부족함 없이 딱 알맞게
잘 먹었던 메뉴였고.
장점은 일반 탕수육은 껍질?! 부분이 좀 바삭하면서도
들쑥 날쑥한 스타일이라면 목화솜 탕수육은
메뉴 이름 그대로, 목화솜 같은 부드러운 표면이라
입천장이 덜 아픈 것이 장점이랄까요.
다만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엄청
특별하다고 느껴지는 무언가는 없었고.. 그냥 다른 집
탕수육에 비해서 부드러운 정도다..?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래는 같이 주시는 짜사이와 단무지.
소스도 평범.
궁금해서 안을 열어봤는데 찹쌀 부분이 꽤 많이
들어있더라고요. 그래서 일반 탕수육에 비해 조금 더
쫀득한 맛이 느껴지는 듯.
그리고 두 번째 메뉴는 해물 누룽지탕 28,000원.
사실 누룽지탕에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딱히 먹고 싶은
메뉴는 아니었는데 아버지가 주문하셔서, 어쩔 수 없이
먹게 되었던 메뉴였고. 오.. 생각보다 괜찮아서
아버지의 음식 안목은 역시 최고다 싶었던 메뉴예요.
하지만 사람 보는 안목은 바닥...
여하튼 약간 잡탕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오징어와
브로콜리, 주꾸미와 기타 등등.. 온갖 음식이 다 들어간 듯한 느낌.
덕분에 다채로운 식감을 느낄 수 있으나 워낙에
양념 베이스가 강해서 맛은 한 가지로 느껴집니다.
그래도 맛있음.
양도 많아서 한남동 자리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래 메뉴도 한 번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고.
어딘가 살짝 매콤한 맛도 있어서 생각보다 질리지도 않더라고요.
그리고 세 번째 메뉴는 맨 왼쪽의 잡채밥 11,000원.
요 메뉴도 꽤 괜찮아서 맛있게 먹었던
메뉴였고. 중국식 잡채와 한식 잡채가
오묘하게 짬뽕된 느낌이랄까요.
다만 이쯤 되니 메뉴들 모두 기름기가 많은
편이라 느끼함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랍니다.
잡채밥도 살짝 매콤한 느낌이 있었는데
밥이 어디 있는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양이 적은 편이라. 오히려 얘도 좋았던 메뉴였어요.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자꾸 생각나는 맛.
그리고 마지막 메뉴는 해물 짬뽕.
이쯤 되니 느끼해서 시켜본 메뉴인데
어머니, 아버지는 둘 다 별로라 하셨고
저만 잘 먹었던 메뉴였는데요.
일반 짬뽕면이 아니라 약간 쌀국수, 소면 같이
얇은 면이라 오히려 짬뽕 국물 베이스가 잘
느껴지는 것이 좋았던 메뉴였어요.
다만 부모님께서는 약간 조미료 맛이 많이
나신다고... 근데 저도 막입은 아닌데 나쁘지
않았던 메뉴였고. 요건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릴 느낌이 듭니다.
오히려 짬뽕은 국물 때문에 양이 너무 많게
느껴졌는데 그래서 요건 다 먹진 못하고
살짝 남기고 돌아오게 되었고.
이렇게 다녀온 한남동 자리 한남점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50분까지.
라스트 오더는 오후 8시 15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은 15:00-17:00까지.
토요일, 일요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하고 운영 시간은 역시 평일과 동일하고요.
장소가 협소해서 예약과 주차는 불가하지만
생각보다 웨이팅이 길지 않으며 주차도 근방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힘들지 않게 방문하시기
괜찮을 듯해요.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가 되셨길 바라며.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한남동 중식집 자리
짤막한 후기는 요기까지.
글 읽어주신 분들 오늘도 편안한 오후 시간 보내세요.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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