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점 돈까스 클럽
최근 김포에 일이 있어 들렸다가 ‘엄마의 봄날’이라는
음식점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하필 주말이라 대기가 너무 많았고 배가 너무 고파서
도저히 앞 14팀을 기다릴 엄두가 나지 않아서..
대신 바로 옆에 위치한 돈까스클럽을 빠르게
다녀오게 되었어요.
더불어 아주 오래전이긴 하지만 고척동에 있었던
돈까스클럽을 방문해 본 적이 있는데 그와 비교해서는
김포한강점이 훨씬 깔끔하고, 분위기도 괜찮아서
더 괜찮게 느껴졌던 곳이기도 했는데요.
최신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나름 아늑하면서도
정감 있는 분위기라, 가벼운 식사를 하기에 좋을만한
곳으로 느껴지더랍니다.
추가로 사장님이신 듯해 보이신 분께서 직접
화덕피자를 굽고 계셨는데 개인적으로 피자가 너무
맛있어서, 돈까스 클럽이 이렇게나 피자 맛집이었나.. 싶었고.
다른 메뉴들은 평타 정도이긴 하지만 피자가
가격대비 괜찮아서, 돈까스 클럽을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피자 메뉴는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아래부터는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는
메뉴판, 가격 모음.
아무래도 돈가스 클럽이니만큼 돈까스 메뉴가 종류별로,
굉장히 다양하더라고요.
정말 어지간한 돈까스 집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거의
다, 있었던 것 같고 여기에 더해 파스타,
스테이크 외 기타 메뉴들까지. 경양식에서 볼 수 있는
음식은 거의 다 볼 수 있는 곳이 될 듯 하고.
생각보다 혼자 방문하셔서 드시는 분들도 많으셨는데
오히려 가게 사이즈가 넓은 편이라, 항상 만석인 곳은 아니라
점심시간이나 저녁 시간만 피해서 오면 맘 편히
식사를 하기에도 좋은 곳일 듯해요.
ft. 대화가 단절된 가족 / 핸드폰만 들여다보는 가족
여하튼 이날 주문했던 메뉴는 피자, 돈가스와
파스타가 있던 메뉴였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먹느라 바빠서 사진 촬영한 것이 별로 없더라고요?
더불어 위에도 적었듯 처음부터 돈까스 클럽을 방문하고자
했던 것은 아니었고.. 바로 옆에 '엄마의 봄날'이라는
곳을 방문하려 했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들린 상태라
정말 한 5분은 일단 배를 채우느라고 바빴던 것 같아요.. ㅋㅋ
그래도 사장님께서 직접 화덕에 구우신 피자는
배가 고프나 고프지 않으나 맛있을 각. 같이 내어주시는
꿀과 함께 먹기 좋은 고르곤졸라 피자.
나중에 파스타와 돈까스에 집중을 하다 보니 좀 남았는데
셀프로 포장도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아래는 세트 메뉴에 들어있던 왕돈까스.
요건 그냥 일반적인 돈까스인지라 차라리 세트 메뉴
대신에 단품으로, 약간 퀄리티가 있는 메뉴들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워낙에 돈까스를 좋아해서 잘 먹긴 했지만 그냥저냥
굉장히 평범합니다.
그래도 양이 꽤 많은 편이라 배 채우기에는 훌륭한 사이즈.
마지막으로 파스타는 사진에 없지만 (까르보나라)
역시 평범한 편이었고, 메뉴에 너무 채소가 없는 것
같아서 아래 깔조네 샐러드는 별도로 주문했던 메뉴였는데요.
한동안 피부 때문에 유제품을 끊었는데 오랜만에
리코타 치즈가 들어간 샐러드를 먹으니 너무 맛있고...
좋더라고요. ㅋㅋ
+ 깔조네는 속 안에 아무것도 들은 것이 없어서 샐러드를
넣어먹기 좋았는데 이미 피자로 밀가루를 너무 많이
섭취하여 도저히 들어가질 않았고... 샐러드도 양이 너무
많아서 그냥 포장해서 왔더랍니다.
이렇게 다녀온 김포한강점 돈까스 클럽의 제일 큰
장점은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시다는 것.
피자가 맛있다는 것이 될 것 같고, 가게 사이즈가
큰 편이라 피크 시간만 피해 가면 여유롭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옆 좌석과의 간격이 넓어서 좋다는 것,
분위기가 아늑하니 볕이 잘 들어와서 좋다는 것 등등으로
들 수 있을 듯해요.
김포한강점 돈까스 클럽 영업시간은 오전 11: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고, 아주 가끔
별미로 즐기기에는 좋을만한 곳이라 가깝게 계신 분들은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보고요.
글 읽어주신 분들 모두 오늘도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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