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오류동 한식 & 혼밥 하기 좋은 곳
어쩌면 이제 갈만한 곳들은 다 가봐서, 오류동에는 생각보다 음식점이 많지 않은 느낌인데. 그중에서도 국수나무는 혼밥을 할 때나, 아침을 먹으러 나갈 때 가장 자주, 만만하게 가게 되는 곳 중 하나인데요.
ㅇ위치는 오류동 3번 출구에서 왼쪽으로 걷다 보면 나오는 곳이고 역에서는 한 10분 정도?
매장 내 테이블이 4개라 큰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포장을 해가시는 분들이 많아 점심시간을 제외하곤 거의 여유롭게 식사를 하기 좋은 곳 중 하나가 될 듯해요.
무엇보다 내부도 깨끗하고 체인 국수 전문점치고는 음식맛도 괜찮아서 꼭 오류점이 아니라도, 근방에 눈에 띄면 자주 가게 되더랍니다.
더불어 다른 매장은 모르겠는데 오류점 국수나무는 키오스크 주문이라 하기 기기에서 간편하게 주문을 할 수 있고. 주문 후에는 아래처럼 일단 국물을 내어주시더라고요.
뜨끈하니 맛도 괜찮아서 겨울에는 특히 더 당기는 맛.
그리고 아래는 국수나무 메뉴들의 원산지 표시판. 돼지고기는 국내산이고 소고기는 미국산. 쌀은 국내산과 외국산을 섞어 사용한다고 해요.
그리고 아래는 셀프바에서 바라본 매장 전경. 자그마한 사이즈지만 한 테이블 사이즈가 넓은 편이라 답답한 느낌은 거의 없는 듯해요.
그리고 아래는 매장 내 구비되어 있는 셀프바. 물이나 반찬이나 모두 셀프이고 반찬은 단무지와 김치. 기타 소스들이 준비되어 있는 곳.
그리고 아래는 국수나무에서 정말 자주 먹는 원픽 메뉴.
김치 나베 돈가스인데 개인적으로 입맛에 잘 맞기도 하지만 메뉴 하나로 두 가지 음식을? 먹는 느낌이 들어서 늘 주문을 하게 되는 듯해요.
참고로 바닥에 깔린 김치 나베는 거의 김치찌개 st이고 양이 그리 많지 않은 편이라 남성분들이시라면 충분히 배가 차실만한 메뉴가 될 듯. 저 뒤에 고봉밥도 같이 주시는데 개인적으로 위가 큰 편은 아니라 항상 밥엔 손도 못 대서 별도로 포장을 해서 가지고 오게 되는 메뉴가 됩니다. 덕분에 늘 락앤락 통을 챙겨 가지고 다니고 있고요.
은근히 채소까지 같이 섭취하게 되는? 김치나베 돈가스. 아쉬운 점 하나는 김치찌개가 많이 짠 편이라는 것과 (그래도 맛있음) 돈까스 소스가 별도로 없다는 것인데 생각해 보니 다음번엔 셀프바에서 뭐라도.. 소스를 가져와서 같이 먹어야겠다 싶어요.
그리고 아래는 어머니가 자주 주문하시는 오므라이스 메뉴. 이름이 새우튀김 오므라이스였나.. 여하튼 앞에 뭐가 붙는데 기억이 안 나서 패스해 보며.
얘도 맛이 괜찮아서 늘 어머니가 주문하시면 1/3은 같이 나눠 먹게 되더라고요.
새우튀김도 맛있고 양배추 소스도 괜찮고, 무엇보다 오므라이스 소스가 너무 강렬하지 않으면서도 은은하게 고소하니 맛있어서 어디 경양식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메뉴가 아닐까 싶습니다.
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오므라이스 메뉴 추천!
양도 많은 편이라 혼자 먹었더라면 아마 다는 못 먹었지 않았을까..
내용물도 별 거 없는데 저 계란 덮개, 지단이 그리 부드럽고 맛있을 수가 없어요. 다른 지점에서 요 메뉴는 안 먹어봤는데 과연 맛이 비슷할지.. 궁금한 부분.
아마 국수나무도 일정 재료는 따로 본사에서 받겠지만 그래도 사람이 하는 요리인지라 어느 정도 손맛은 타겠죠?
그렇게 오늘도 완밥을 해보며...
특히 요즘 같은 날엔 너무 더워서 아침마다 나가서 먹는 일이 잦은데 국수나무가 만만하기도 하고 맛도 괜찮아서 위에도 적었듯 자주 가게 되는 듯하고. 가격대도 엄청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무난하게 밥 먹기 좋을만한 곳이 될 듯해요.
마지막으로 사진엔 없지만 요새 자주 먹었던 국수나무 순콩국수도 맛있습니다. 원픽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1층 오향수 우육탕면? 인가.. 이름이 잘 기억 안나는 그곳의 콩국수가 제일 맛있긴 한데 그래도 순콩국수도 국물 맛이 진하니 괜찮게 나오더라고요.
가격은 9,400원. 제일 좋은 것은 100% 국내산 재료라는 것.
마지막으로 국수나무 오류점 영업시간은 ▼
오전 10: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정기 휴무이고 포장도 가능한 곳이라 집에서 편하게 드실 분들은 포장으로 가져오셔도 좋을 듯하고요. 가까우신 분들이라면 미리 락앤락 통을 가지고 가셔서 기다리셨다가 받아오시는 것도 추천을 드려봅니다.
오류동 동네 맛집으로 적어본 매장 메뉴 후기는 요기까지. 글 읽어주신 분들 오늘도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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