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역에 볼 일이 있어 들렀다가, 은근히 깨끗해 보이는 꽈배기 집이 많지 않아 너무 반가운 마음에 달려가게 되었던 꽈백 최선생. 일단 노점이 아닌 건물 내 입점된 꽈배기 집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집이었는데요.
위치는 창동역 1번 출구로 나와 고가다리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 곳이었고, 이날 창동역을 처음 와봤는데 뭔가 동네 분위기가 오묘한 동네라 나름 여행하는 기분으로?! 방문을 하고 돌아왔던 곳이었어요.
그렇게 방문 후 내부 분위기를 살펴보니 가게는 작은 사이즈였고, 그래도 주방이 꽤 큰 편이라 기다리면서 꽈배기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재미있기도 했던 꽈백 최선생.
참고로 요 집은 체인으로 전국에 분포해 있는데 딱 즈이 동네만 없는 듯하더랍니다.
여하튼 내부는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한 주방 분위기가 좋았고, 주문 즉시 바로바로 반죽을 떼어 내어 튀겨주시더라고요. 덕분에 꽈배기 6개 주문 후 약 8분 정도 기다렸던 시스템.
근데 어쩌면 동네에 없는 것이 다행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입맛에 맞으면 아무래도 꾸준히 방문을 할 것 같아서, 안 그래도 꽈배기가 칼로리가 낮은 음식이 아닌데 그나마 다행이다 싶더라고요. ㅋ..ㅋ
여하튼 아래는 꽈백 최선생 메뉴 & 가격이고 꽈배기 6개 주문 시 6천 원으로 개당 1천 원이지만 단품으로 주문 시에는 1,200원.
그 외 음료는 식혜가 있었는데 요것도 아마 본사에서 가져올 듯하지만 어떤 맛인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 외 꽈배기 외에도 도넛이나 핫도그, 고로케까지 판매되던 꽈백 최선생 창동점. 아마 다른 지점도 동일하겠죠?
내부도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되어있을뿐더러 저 맨 위에 불이 들어온 것은 벌레를 잡는 것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내부가 전반적으로 매우 깨끗해 보입니다.
궁금해서 살펴본 밀가루 원산지는 미국, 캐나다, 호주산. 아무래도 팥은 국내산 가격이 워낙에 비싸다 보니 중국산인 듯.
추가로 왕치즈볼과 크림치즈 도넛도 정말 정말 궁금했는데... 인간적으로 안 그래도 꽈배기 자체로도 칼로리가 어마어마할 것 같은데 치즈와 크림치즈까지 넣으면 감당이 안 될 듯하여. 타협하고 꽈배기만 구입을 하고 돌아왔어요.
비가 오는 날이라 밖에 나가서 간판을 촬영할 수 없었던 날.
바로 앞으로 도로라 생명의 위협이 느껴지기도.. 요즘 사고만 나면 급발진 주장이 많기도 하고, 차들이 자꾸 1층 가게들을 들이받는 뉴스가 많아서 진심 이 정도로 몸을 사린 때가 있었나... 싶습니다.
어지간하면 카페도 1층은 가지 말아야겠다 싶을 정도.
여하튼 꽈백 최선생 창동점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 마감은 오후 10시. 매주 일요일은 휴무라고 해요.
아래는 그나마 바로 옆 배스킨라빈스 매장의 천막을 우산 삼아 촬영해 본 사이드 샷.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것도, 창동역 바로 앞에 있는 것도 상권은 최고 같은데 그만큼 월세가 비쌀 듯하죠. 나이 들고 나서부터는 이런 판관비만 눈에 드네요.
추가로 꽈배기는 받자마자 너무나 뜨거웠는데 호호 불어가며 바로 2개 흡입. 설탕을 많이 묻혀 주시지 않아서, 오히려 덜 달아서 술술 넘어갑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다가 또다시 1개를 흡입하게 되었고, 나머지는 자주 오시는 택배 기사님께 드려 촬영을 못했다는 후문.
분명 촬영을 해야지, 해야지 했는데 어느새 먹다 보니 순식간에 사라질 정도로.. 저는 입맛에 잘 맞더라고요.
더불어 꽈백 최선생 집이 맛있는 이유는 국산 찹쌀과 (합성첨가제 노노) 천일염, 당일생산 당일판매가 원칙이라고..
확실히 여태껏 먹었던 꽈배기들은 뭔가 기름 쩐내가 강하게 느껴졌다면 꽈백 최선생은 꽈배기를 넘어 쫀득하니 약간 떡을 먹는 느낌도 들어서, 앞으로 눈에 띌 때마다 사 먹지 않을까 싶어요. (돼지 새끼가 되겠단 이야기)
꽈배기를 맛있게 먹는 tip이라지만 그럴 것도 없이 바로 흡입 완료.
다음부터 눈에 띄면 그냥 왕창 구입해서 냉동보관을 해봐야겠고요. 못 먹어서 아쉬운 치즈볼도 그때는 꼭 -2kg 감량 후 먹기로 나와의 약속...★ 정형외과에서 수술하고 싶지 않으면 몸무게는 찌우지 말라고 했는데 참 몸무게 관리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여요?
이렇게 꽈배기 사진을 찍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흡입하고 돌아왔던 꽈백 최선생 창동점.
더불어 일반 꽈배기는 거의 밀가루 맛이라 뭔가 찰기가 부족했다면 꽈백 최선생은 찰기 + 쫀득함 + 설탕 자체도 뭔가 건강한 맛이라 너무너무 괜찮아서, 혹여나 꽈배기 러버이신 분들, 디저트 러버이신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 봅니다. 글 마무리 후 집에서 제일 가까운 지점 검색하러 가야겠어요..
글 읽어주신 분들 오늘도 편한 밤 되시고 내일은 더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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