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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은마꽈배기 경복궁점 오늘의 주전부리, 길꽈 후기

by 유레카라이프 2025. 3. 10.

 경복궁역 근방에서 회사 미팅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 뭔가 또 그냥 가기엔 아쉽고 간단히 먹을만한 디저트를 찾다가, 은마꽈배기를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위치는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조금만 걷다 보면 나오는 곳이고 테이크 아웃 디저트 가게인지라 바로 주시는 꽈배기를 하나 받아 돌아오게 되었어요. 

 

 

 

 

 

경복궁역 간식, 디저트

 

매장은 작은 사이즈답게 어디 앉아서 먹을만한 곳은 없고 무조건 투고만 가능한 곳. 메뉴는 꽈배기 외에도 핫도그나 치즈볼 등등이 있었는데 꽈배기 외에도 딱히 끌리는 것이 없어서 오리지널 하나만 구입해서 나오게 되었고요. 

가격은 꽈배기 1개 1,000원. 

 

참고로 꽈배기 집은 통인시장 안에 자미당이라고 또 다른 집이 있는데 그 집 꽈배기와 비교해서 사이즈가 더 커서, (자미당은 3개 2천원) 양만 놓고 보자면 자미당이 조금 더 비싼 편이 되는 듯 해요. 

 

매장 크기 앉아서 먹고 갈 곳은 없음.
소음 환경 길거리라 시끄럽고 복잡한 것
추천 활용 경복궁역 근방에서 가벼운 디저트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 지나가다 길꽈를 하고 싶으신 분들?!

 

설탕은 적당히 묻혀달라고.. 이제 설탕, 당은 줄이기로 했지만 인간적으로 설탕 없는 꽈배기는 앙꼬 없는 찐빵이잖아요. 

 

 

그외 단팥도넛도 판매 중인 은마꽈배기

 

 

1. 은마꽈배기 오리지널 맛

 일단 제일 중요한 맛은 솔직히 기대를 많이 했는데.. 파리바게트 꽈배기보다는 낫긴 하지만 그렇다고 대단하게 맛있는 맛은 아니더랍니다. 개인적으로 자미당 꽈배기를 좋아하는데 자미당에 비할 바가 되지 못했고 약간 시장 꽈배기와 그나마 좀 부드러운 꽈배기 그 중간의 맛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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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클릭 시 더 많은 사진 확인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꽈배기는 바로 먹고 간다 하면 아래처럼 종이컵에 주셔서, 먹기에는 굉장히 편했던 스타일이고. 다른 집 꽈배기는 아직까지 이렇게 종이컵에 주시는 곳이 없었기에 좋더랍니다. 그래도 제일 중요한 맛이 너무 아쉬웠지만.. 버릴 순 없기에 꾸역꾸역 먹고 왔던 은마 꽈배기.

 

나름의 장점은 1개의 사이즈가 굉장히 크다는 것인데 이 정도면 거의 자미당 꽈배기의 2.2배 정도가 되지 않을까. 게다가 밀도도 굉장히 높은 편이라 하나를 먹고도 배가 꽤 부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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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꽈 추천

그렇게 혼자 열심히 길꽈를 하며 돌아온, 오랜만의 3시였나 4시 퇴근길. 퇴근이 일러서 맛은 쏘쏘였지만 기분만큼은 좋았던 하루였고요. 꽈배기를 들고 지하철을 탈 순 없으니 주변 근방으로 슬슬 걸으며 꽈배기를 먹었는데 날씨도 좋고. 구경거리도 은근히 많아서 늘 기분이 좋은 경복궁역 근방이에요. 

 

마지막으로 솔직히 맛은 쏘쏘라지만 사람마다 입맛이 다를 수 있기에, 또 맛있다고 느끼실 분도 계실 것 같아서 한 번쯤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고. 다만 하나의 양이 많아서 양이 적으신 분들이라면, 꽈배기를 그리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이라면 하나로 나눠드셔도 좋지 않을까. 

 

추가로 근방 통인시장 끝쪽으로 자미당이라는 꽈배기 집이 있는데, 이곳도 체인점이긴 하지만 통인시장점이 유독 맛있어서 추천을 드려봅니다. 이 구역의 꽈배기 러버인데 요새 들어 그나마 다양한 꽈배기 집이 생기는 것이 얼마나 반가운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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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자국 b

 

간략하게 적어본 은마꽈배기 솔직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