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커피의 종류 _ 아라비카 그리고 카네포라

2. 커피의 종류 _ 아라비카 그리고 카네포라

 

커피 이야기 두 번째 시간.

커피는 크게 아라비카와

카네포라 종으로 구분되는데

이 안에서도 교배와 돌연변이에 의해

다양한 아라비카종이 생겨납니다.

오늘은 이 커피 종류, 품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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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카종

커피의 70%를 차지하는 아라비카종은 상업 품종으로

아라비아반도에서 탄생하였고, 이는 다시 티피카종과 부르봉종으로 나뉩니다.

(고지대 재배 적합, 곰팡이, 탄저병 등 병충해에 약함, 산미 그리고 풍미가 좋아

스트레잇으로 마시기에 good)

재배지 :: 콜롬비아, 브라질, 중앙아메리카, 동아프리카 등.

 

 

 

 

카네포라종

카네포라종은 로부스타종이라고도 하며 이는 30%의 커피 재배종을 차지합니다.

관리가 수월해 비교적 고온다습한 지역에서도 잘 자라는 것이 특징이고,

곰팡이병에 특히 강해 병충해에 약한 아라비카종 대신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병충해에 강해 로부스타 robusta (강함) 라고 하며, 잎이 크고 열매가 많이 열려

생산량이 높다. 카페인이 아라비카종보다 많고, 인스턴트 커피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블랜

드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재배지 ::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서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브라질

 

이 아라비카와 카네포라 종 안에서 또 다시 재래종, 돌연변이종, 왜소종,

자연교배종, 인공교배종, 선발종으로 나뉘는데 오늘은 재래종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 재래종

1. 에티오피아원종 - 에티오피아에서 자생하는 품종으로 3천종 이상의 나무 중 단 몇개의 나무가 그 예 입니다. 이 에티오피아 아라비카종은 너무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세히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 중 개성적인 콩을 말하자면 이르가체페 지역의 콩이 향긋하면서도 과일 향미가 강해 최고급품종에 속합니다. 또한, 하라, 시마, 리무, 테피, 카파, 시다모 등 산지에 따라 향미가 다른 것이 에티오피아원종의 특징입니다.

2. 예멘종 - 예멘종 역시 에티오피아에서 들어온 품종인데 예멘에서만 오래 자라던 것을 예멘 고유 품종으로 정의합니다. 이 또한 과일, 향신료, 허브 등 다양한 향미를 지닌 것이 특징이고요.

3. 게이샤종 - 에티오피아의 게이샤라는 마을 근처에서 발견된 나무가 그 기원입니다. 이는 코스타리카를 거쳐 중미에 전파되었고, 현재는 파나마나 말라위, 과테말라와 케냐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재배됩니다. 생두는 롱베리이며 파나마 에스메랄다 농원의 게이샤종이 콘테스트로 알려졌으며 이후에 많은 농원이 게이샤종으로 바꿔 심었지만 아직도 이 생산량은 많이 적은 편 입니다. 파나마 게이샤 종 향미는 과일 향이 강하고 매우 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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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니 참 다양하기도 하고, 지역에 따라 풍미가 다른 것이 자연의 신비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돌연변이종과 왜소종 외에 다른 커피 품종, 종류에 대해 들고 와볼게요. 오늘도 커피와 함께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