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부천 옥길동에 들렀다가 편안히
커피를 마실 겸 이곳저곳 카페를 검색해봤는데요.
그중에서도 뱅 아라비카가 주택가 골목 사이에
있어 조용할 듯한 느낌에 방문까지 하고 돌아왔어요.
예상대로 첫 방문 시엔 조용하니 사람도 없고
좋았는데 앞에 교회에서 예배가 끝난 후 몰리는 사람들..로 굉장히 북적였던 곳.
(일요일이라 교회를 다녀오신 후 예배가 끝나신 분들의 아지트? 모임 장소? 같은 느낌이 있던 곳이에요.)
그래도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면
사람이 없어서 좋고, 은은하게 들어오는 햇빛도,
카페 내 몇 구비되어있는 식물들까지.. 분위기가 꽤 괜찮은 느낌이죠.
트렌디한 느낌은 없지만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이 아닐까 싶은 뱅 아라비카.
그 외 은근히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이라
창가쪽에 앉을 때는 블라인드가 필수인 곳이었고 잠시 카페를 둘러본 뒤 메뉴를 살펴봅니다.
카페 방문 목적은 간단한 브런치도 있었는데
메뉴에 샐러드나 브런치가 따로 없길래 크로플 세트로 주문을 해봤어요.
그래도 브런치는 없어도 마들렌이나 쿠키,
타르트와 크로아상, 스콘까지. 베이커리 종류는 꽤 다양한 편인 듯하죠.
아래는 메뉴판, 아메리카노 2샷 레귤러 사이즈가 3,500원부터 시작하고 커피류 외에도 과일주스나 논 커피류, 라떼와 스무디, TEA 종류 등등이 꽤 다양하게 구비되어있더라고요.
그중에서도 크로플, 아이스크림과
아메리카노 세트 메뉴. 가격이 잘 기억나지
않는데 친구와 함께 방문한지라 여기에 아메리카노 한 잔 더 추가해봤습니다.
아이스크림은 평범하니 무난한 맛.
크로플은 전문점에 비하면 막 맛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카페 크로플 대비 가격대도 괜찮고 휘핑까지 있어서 만족하며 먹었던 메뉴였네요.
아메리카노도 꽤 괜찮은 편.
이날 점심쯤 들린터라 사람도 없고 좋았는데 중간에 사람이 너무 왕창 들어와서 그게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다음번에 재방문 의사가 있을 만큼
메뉴가 괜찮아서, 다시 한번 방문해 보고픕니다.
그땐 마들렌과 타르트를 맛보고 싶은데 크로플과는 다르게 또 어떤 느낌일지 매우 궁금하네요.
부천 옥길동 카페, 뱅 아라비카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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