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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후기

신도림 디큐브시티 갈현동할머니 떡볶이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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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 떡, 심하면 3 떡까지 가능한 사람으로서 늘 디큐브를 지나갈 때면.. 갈현동 할머니 떡볶이가 궁금하곤 했는데요. 

이날은 집 앞 떡볶이 집에서 마상을 당해 이제 다른 곳을 뚫어볼까.. 싶어 위 신도림 현대 디큐브시티 지점의 갈할 지점을 다녀와봤어요. 

참고로 주소는 현대 디큐브 지점을 찍어야 했으나 티스토리에 연계되지 않았는지 보이질 않아 판교 현백 지점으로 대체해봅니다. 

그나저나 지점이 꽤 많은 집인데 할머니가 아직까지 사장이신지 궁금하고.. 이 정도면 사장님 준재벌 정도는 되실 듯. 메인 스트리트에 지점이 꽤 많더라고요.


아래는 갈현동 할머니 떡볶이 메뉴.

기본 찬란한 떡볶이 1인분이 5천원부터 시작하고 이제는 어딜 가나 많이 보이는 로제 떡볶이 메뉴까지 구비되어 있어요. 세트 메뉴도 있어서 양 넉넉히, 이것저것 맛보고프신 분들은 세트를 주문하시면 더 좋을 듯하죠. 

 

 

 

참고로 갈현동 할머니 떡볶이는 그 둘째까지 떡볶이 장사를 이어 하셨는지 '둘째'라는 키워드를 붙여 함께 장사를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할머니 어디서 무엇하시는지 매우 궁금.. 여튼 역사는 46년이 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거의 50년이 되지 않았나 싶고 이쯤 되니 할머님의 생사가 궁금해지는 것. 

 


 

여하튼 위 사진 속 매장은 신도림 현대백화점 지점이었는데 매장 내 앉아서 먹고 갈 곳은 없지만 푸드 코트 내에 있는 매장이라, 드시고 가실 분들이라면 푸드코트의 좌석을 이용하시면 되고. 

이날은 뭔가 다른 음식과 함께 곁들이고 싶어서 집으로 떡볶이를 포장해왔어요. 

용기가 너~무 뜨거워서 가방이 축 처질 정도였던지라.. 이왕이면 집에서 스텐 박스를 가져가셔도 좋을 듯한 포장.

환경 호르몬이 1도 안 나오진 않았겠죠. 

 



 

 

그리고 제일 중요한 맛 후기.

떡볶이 취향에 따라 느끼는 것이 당연히, 다르겠지만 아래 떡볶이는 시장 떡볶이의 맛에 간이 적당하게 배어 있고 무엇보다 백화점은 다른 곳보다는 깨끗하게? 만들었을 느낌에 마음에 들더라고요. 

조리 환경을 자주 점검할테니 그나마 깨끗한 떡볶이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아주 만족스럽고 무엇보다 약간 짠 편이긴 하지만 맛있습니다. (평소 좀 짜게 드시는 분들이라면 딱 적당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가족들이 한 입씩 맛보고 다들 짜다고 하세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떡볶이 특유의 맛이 느껴져서 맛있다는 것. 국물이 정말 진한 떡볶이에요. 

 

 

떡도 굉장히 실한 편에 동네 떡볶이도 요샌 기본 3천원은 하니.. 이 정도면 가격대도 그리 오버스러운 가격은 아닌 것 같고. 엽떡을 생각하면 훨씬 저렴한 듯하죠. 무엇보다 떡볶이 양념을 정말 정성스레 만들었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양념이 진한 편이라, 맹숭맹숭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앞으로 디큐브 갈 일이 있다면 자주 사먹을 듯하고 떡볶이가 합격이라 순대와 튀김도 한 번씩 맛보고 싶어지는 집이에요. 기회 되시는 분들은 방문까지 추천드려봅니다. 

 

 

참고로 오뎅이 들어있긴 하지만 많이 들어있는 편은 아니고 적당히 들어있는 편. 

 

 

집에서 먹으려고 이전에 사다둔 고구마튀김을 생각하며 뛰어왔는데 ㅋ..ㅋ 다 먹고 없다는 거.. 그래서 계란이나마 먹자 싶어 부셔 넣어줬고요. 요 집이 아쉬운 것은 채소가 너무 없다는 것인데.. 파 쪼가리라도 좀 들어있음 어땠을까 싶긴 해요. 근데 파가 들어가면 이 맛이 안 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린정. 정말 떡과 어묵밖에 없는데 이 맛이 날 수 있다는 거.. 얼마나 오래 끓였는지 아주 마음에 듭니다.

 

1일 3떡 가능한 떡볶이 러버의 갈현동 할머니 디큐브시티 지점 후기는 요기까지. 포장 시에는 용기가 많이 뜨거울 수 있으니 스텐 통@!! 다시 한번 추천드려봅니다. 내돈내산 솔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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