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지는 꽤 된 신전떡볶이 신월네거리점.
근방에 있는 카페를 들렀다가 오랜만에 신전이 생각나서 들러본 후기를 들고 왔어요.
매번 배달 주문으로 맛을 본터라 직접 매장에서 식사를 한 것은 오랜만이었는데 중고등 학생들이 많아서 옛 추억이 새록새록 올라왔던 신전떡볶이 방문 후기입니다.
신전떡볶이가 전국적으로 많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신월점은 신월사거리 근방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매장에 직접 방문해보니 사이즈가 그리 큰 편은 아니었고 배달 주문이 굉장히 많은 곳이더라고요.
아래부터는 내부 공간, 중고등학생들이 많았는데 어릴 때는 정말 떡볶이가 최고의 만찬이 아닐까 싶은.. 이제 나이를 많이 먹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떡볶이는 최고의 만찬인 것에는 변함이 없어요 :)
* 메뉴판을 제대로 못찍었는데 떡볶이 외에도 덮밥이나 튀김, 해쉬브라운이나 치즈스틱, 치킨텐더 등등 다양한 사이드가 많아서 방문하실 분들은 사이드까지 같이 드셔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물은 셀프..☆ 참고로 신전떡볶이 집은 배달이 더 많은 가게라 주방이 어마어마하게 바쁘게 보이더라고요. 계속 배달에 신경을 쓰시고 계셔서 추가 메뉴 주문하는 것도 좀 괜히 방해드리는 것 같아서 미안한 느낌이 있긴 합니다.
그렇게 주문 후 나온 떡볶이. 이날은 둘이 방문한 터라 쿨피스와 튀김, 신전떡볶이 세트로 주문했어요. 둘 다 많이 조금씩 자주 먹는 스타일이라 요것도 굉장히 많아서 남길 정도였고요.
양이 적다 보니까 배달 주문을 하게 되면 기본 금액이 있어 남긴 것은 다 버리곤 했는데... 확실히 매장 방문의 이점이 느껴지더라고요.
떡볶이 맛은 원래 우리가 아는 신전떡볶이 그 맛. 튀김은 쏘쏘였고 나쁘지 않아요.
떡볶이는 매운 편이긴 하지만 쿨피스와 함께 하니 또 잘 들어갑니다.
근데 이날 떡볶이 먹고 와서 속이 굉장히 안 좋긴 해서 이게 여간 독한 것이 아니라며...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순한 맛으로 가심을 추천드리고 싶고요. 예전엔 맵부심이 있을 정도로 매운 음식을 잘 먹었는데 나이 들고나서부터는 매운 것만 먹으면 속이 너무 안 좋더라고요.
참고로 국물이 넉넉히 있어 튀김에 찍어먹기에도 괜찮았고, 국물 자체가 맛나서 밥 생각이 올라오기도 했는데 더 이상은 무리인 것 같아 요렇게 먹고 돌아왔어요. 매워서 쿨피스를 평소보다 많이 먹었더니 더는 안 들어갑니다.
이렇게 간식 겸 별미로 즐기고 온 신전떡볶이 신월점.
매장에 손님이 많을 때는 배달과 겹쳐서 더 복잡하긴 했지만 그래도 적게 드실 분들이라면 직접 방문해보셔도 괜찮을 듯하고, 중고등학생들 덕분에 추억도 되살릴 겸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엽떡보다는 신전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엽떡은 무작정 매운맛이었다면 신전떡볶이는 그래도 고유의 특유한 맛이 좋아서 더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후기는 요기까지, 오신 분들 오늘도 저녁 식사 맛있게 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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