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류동에서 가장 자주 방문하고 있는 곳 중 하나는 오류동 하나미, 돈까스와 메밀, 우동 등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배달의 민족 서비스까지 만나볼 수 있는 곳인데요.
매번 별 생각없이 먹다가 오랜만에 사진 촬영까지 해왔습니다.
(지도는 따로 달아둘게요.) 하나미 오류점은 행복주택 상가 건물에 위치한 곳이고 근처에 돈까스 전문집이 흔치 않아 매번 손님은 어느 정도 많은 편인 집이에요. 내부 좌석은 큰 테이블이 8개 정도 있었고 외부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밖에서 먹어도 되냐고 여쭤보니 불가하답니다. 테이블은 안이 좁아 그냥 밖에 내놓으셨나봐요.
내부 모습은 꽤 깔끔한 편이고 인테리어도 나름 트렌디한 정도라 나쁘지 않았던 오류점 하나미. 다만 테이블이 좀 끈적해서 고게 좀 거슬렸는데 셀프로 닦고 먹었습니다.
아래는 기본으로 자리에 구비된 것들. 젓가락이나 깨를 빻는 도구들이 오픈되어있는 것이 조금 아쉽죠. 요즘같은 시기엔 따로 뚜껑있는 통에 넣어두시면 좋을 듯...
그리고 이날 별 생각없이 먹다가 메뉴판 촬영을 못했는데 정식은 기본 1만원 초반대로 완전 저렴한 집은 아니에요. 그래도 구성이 나쁘지 않아 먹을만한 집. 막 맛집 정도까지는 아닌데 평타 이상은 하는 집이 하나미 오류점이 아닐까 싶고요. 여튼 이날은 생선까스와 히레까스가 함께 있는 정식 세트를 주문해보았습니다.
고기 비린내도 없고 무난한 돈까스인데 맛이 꽤 괜찮은 편이었고요. 다만 이전에 먹었던 로스까스였나... 다른 까스는 쬐끔 고기 비린내가 나긴 하더라고요.
함께 내어주시는 샐러드.
기본 밥과 국. 국은 짠 편이라 잘 먹지는 않고 있네요.
그리고 아래는 냉모밀. 얼음이 좀 많이 들어간
편이라 시원하게 먹기에는 좋았는데... 좀 으즈매니 들어간 느낌?
역시 기본 찬으로 깍두기와 무, 생강 절임이 함께 나온 메뉴였고요.
딱 요즘같은 여름에 즐기기 좋을만큼 시원하고 괜찮은 모밀이에요.
양도 꽤 많은 편이라 둘이서 양 작으신 여성 분들은 둘이서 노나 먹어도 충분할 스타일.
다만 국물이 적은 느낌이었는데 얼음과 면을 살짝 줄이고 국물을 좀 더 넣으면 좋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생선까스는 타르타르 소스와 같이 준비해주세요.
저 옆에 동동 떠다니는 노란 유부는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빼고 먹었어요.
아래는 여쭤봤을 때 착석은 불가하다던 테이블.
참고로 하나미는 매주 월요일 휴무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마감 오후 9시 30분까지.
꽤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집이라 퇴근 후에도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화장실은 상가 건물 1층, 옆쪽에 위치하고 있고 막 깔끔하진 않지만 대체적으로 깔끔한 편이에요.
(추가로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한 곳.)
오류동에 돈까스집이 많지 않아 아쉬운데 그래도 하나미가 있어서 다행이다 싶은 공간.
거의 유일무이한 집인 것 같은데 맛도 평타 이상이라 근처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아래는 모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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