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물품보관함 in 타임스퀘어 이마트 (시간, 비용, 위치 정리)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영등포역을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이전에 잘 사용하던 롯데백화점 지하 1층의 무료 물품보관함이 2023년 기준으로 없어지게 되었고, 대신에 유료로 변경되어 운영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덕분에 이날은 짐이 많이 편이 아니라,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이마트를 들렸다가 짐을 맡기게 되었는데. 무료 물품보관함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영등포역과 거리가 살짝 있긴 해도 괜찮으시다면 한번 참고해 보시길 추천드려 봅니다. 지하 도보로 약 8분? 정도 거리 같아요. 

먼저 영등포역 타임스퀘어 물품보관함의 위치는 타임스퀘어 지하 2층, 이마트에서도 식품류를 판매하는 층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제일 중요하실 것은 비용은 일단 1시간까지는 무료라는 것. 다만 1시간을 지나는 시점부터는 1천원씩 요금이 부과된다고 하니 이점 참고하셔서 물품을 맡기시면 좋을 것 같고. 

* 타임스퀘어 내에서 볼 일을 분들이라면, 혹은 이마트에서 장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모양새가 좀 그렇긴 해도 1시간을 넘길 것 같다, 하면 장을 보시다가 다시 나와서 다른 칸에 짐을 옮겨놓으셔도 괜찮을 듯합니다. 저도 물품보관소, 물품보관함 바로 앞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장을 보러 들어가려고 했는데 식사만 했는데도 40분이 지나있어서 짐을 다른 칸으로 옮기게 되었는데요. 동일 번호라 하더라도 짐을 옮기는 데는 제한이 없기에 다시 처음부터 카운트가 시작되더라고요. 

 

 

 

그리고 아래는 평일 기준이었는데 생각보다 자리가 널널한 편이죠. 아마 1시간이 기본이라 많이 이용을 안 하시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마 이마트에서 장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카트 내에 짐을 보관하며 장을 보실 것 같아서, 그리 많지 않은가 싶기도 하고요. 

 

 

주의사항은 영업종료 후 다음 영업일까지, 휴일에도 각각 1천원씩 부과된다는 것. 만일 짐을 깜빡해서 오래 보관하게 된다면 이용료가 꽤 많이 나 올터라 염두에 두시면 좋겠습니다. 

 

 

CGV 심야 영화를 보시는 분들도 많이들 이용하는가봐요. 영화관 이용자들을 위한 안내문 ▼

 

참고로 물품보관함 바로 옆에 이마트 고객센터가 있어서, 볼 일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에 같이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고. 

 

 

바로 앞으로는 롯데리아와 푸드 스트리트, 음식점들이 즐비한 만큼 이왕이면 식사를 먼저 하시고 짐을 한번 옮긴 후에? 쇼핑을 즐기셔도 좋을 듯해요. 

 

 

그리고 아래는 물품보관함 이용 방법. 보관함에 물품을 넣고 비밀번호를 설정합니다. 결제 단계는 1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무료이기 때문에 따로 창이 보이지 않더라고요. 

 

참고로 중간에 한번 물품을 찾게 되면 다른 칸으로 다시 옮기던가 해야 된다는 것. 1회 사용 보관함이기 때문에 한번 오픈을 하면 그 상태로 보관이 종료된다고 해요. 

 

 

 

아래는 소형 칸이었는데 입구 사이즈는 좁은 편이어도 내부 공간이 깊은 편이라 짐이 꽤 많이 들어가는 사이즈에요. 

마지막으로 이전에 영등포 롯데백화점의 물품보관함, 짐 보관소가 영등포 역과도 가깝고 참 좋았는데... 정말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롯데백화점 지하 1층에 위치한 곳이라 꿀이었는데 아무래도 백화점을 이용하는 분들보다 다른 볼 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없앤 것도 있겠죠. 

나름 롯데백화점 지하 1층에서 주전부리도 많이 사먹었던 사람이었는데... 앞으로 혹여나 짐이 있다면, 어지간하면 타임스퀘어 이마트를 방문하지 않을까 싶고요. '이마트'인 만큼 늘 그랬듯 장까지 보고 오지 않을까.. 

근데 또 생각해보면 백화점의 8할은 VIP 고객이 먹여 살린다는 것. 무료로 짐까지 보관하고 소액결제하는 손님들은 내가 백화점 오너라도 필요 없을 듯해요? ㅋ..ㅋ 여하튼 영등포역과는 거리가 좀 있지만 무료짐보관함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도보 8분 거리, 지하상가로 쭉 가셔서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위치한 물품보관함을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려 봅니다. 

 

오늘도 평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