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 효능, 알고 먹는 한약재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 알아보는 건강 식재료 이야기의 주인공은 십자화과에 속하는 '겨자'입니다. 겨자는 생약명 개자, 혹은 백개자라고도 불리며 영어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대로 leaf mustard 라고도 하죠.
겨자는 4월경에 누런빛의 꽃이 피어나는데 길이가 약 5cm 가량의 원주형 꼬투리 속에 아주 작은 씨가 결실을 맺는 식물입니다. 원산지는 아시아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남아 전역에서도 많이 만나볼 수 있는 약재이자 식물이기도 합니다.
■ 겨자의 종류
겨자는 서양겨자와 함께 동양겨자, 2종류가 존재하는데 서양종은 유지의 채취와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유지를 살짝 탈지해서 제거한 후에 가루를 내어 쓰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동양종은 겨자의 씨를 햇볕에 건조한 후 빻아 체로 쳐서 쓰기 때문에 향기와 그 매운 맛이 약해지기는 하나 오래 보존할 수 있어 양념으로도 쓰고 약재로도 쓸 수 있는 식물입니다.
● 겨자 성분
겨자의 성분은 배당체 시니그린과 효소 미로신이 함유되어 있고, 알릴이소시오시아네이트라는 물질은 겨자의 매운 맛을 내는 물질 중 하나입니다. 또한 시날빈이라는 성분도 들어 있는데 이는 매운 맛이 약한 편이라 매운 맛이 강한, 흑겨자를 보통 섞어서 쓰기도 합니다. 그 외에 겨자의 성분은 비타민 A, B, C와 탄수화물, 단백질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겨자 효능
겨자는 백개라고도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백개를 민간약으로 가루를 만들어 따뜻한 물에 갠 것을 '겨자니'라고 합니다. 이것을 겨자유와 함께 피부에 붙이면 인적약, 발포제로서 효과가 매우 강합니다. 특히 류머티즘이나 신경통 등의 국소에도 붙이면 반사적으로 동통을 경감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겨자를 원료로 한 카레분은 기호품으로 인기가 있으며 방부의 효과가 있기도 한데 음식물의 부패 방지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약용식물해설이라는 책에서는 겨자를 목욕탕 물에도 활용하면 그 효능이 뛰어나다고 기록되어 있고, 이는 주로 요통 등에 효과가 좋습니다. 원리는 겨자가 피부의 혈관을 확장시켜 복부 및 골반이나 내장 등의 염증을 없애주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겨자의 효능은 콜레라와 이질, 설사 등에 효능이 있고, 여성분들의 월경불순이나 허리가 아픈데, 발열이 있을 때 겨자가루 4-6g 정도를 식전마다 복용하면 그 효과가 뛰어난 식물이기도 합니다.
예까지 간략하게 알아본 겨자 효능과 겨자 원산지이야기였습니다. 모쪼록 오늘은 최대 한파라 하니 건강 유의하시며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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