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성 인격장애 #1. 행동패턴 및 사고 감정 패턴
오늘은 조금 무거운 주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 경계성 인격장애, 경계성 성격장애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경계성 인격장애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고 살았는데... 어쩌다 보니 지인이 이 경계성 인격장애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뒤로 '잡았다 네가 술래야'같은 책을 살펴보며 혼자 공부를 많이 하게 되었는데요. 아마 경계성 인격장애 지인이나 친구, 애인이나 가족을 두신 분들은 고통에 시달렸고, 지금도 고통받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또한 얼마전까지 지인의 이해가지 않는 행동들에 마음이 아팠는데 그래도 책을 읽고 경계성 인격장애가 무엇인지 알게 되고나서부터는 마음이 한결 편해지더라고요. 지금부터 쓰는 이야기는 모두 '잡았다 네가 술래야'의 발췌와 함께 실제로 겪었던 일들을 모아 쓴 글이니 발췌 참고 부탁드립니다.
▩ 경계성 성격장애의 특성 및 특징 (행동패턴 및 사고 감정 패턴)
먼저 이야기를 풀기 위해 나의 지인 혹은 가족이 이 경계성 성격장애인지 아닌지 확실히 해두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아래 특성 및 특징이 모두 '그렇다'라고 답할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그렇다'라는 대답이 많으면 경계성 성격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경계성 성격장애의 징후일 수 있는 사고 패턴
1) 다른 사람에 대한 평가가 '완벽하다', '나쁘다',라는 극단적인 평가를 오가는가?
2) 다른 사람을 때에 따라 철저한 자기편으로, 혹은 철저한 원수로 바꾸어 생각하는가?
3) 어떤 상황을 최악이라고 하다가 또 아주 좋다고 판단하는가?
4)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가 '가치 없다', 혹은 '완벽하다' 사이를 오가는가?
5) 어떤 사람이 곁에 없으면 자신에 대한 그의 사랑을 기억하기 어려운가?
6) 타인이 옳으면 완전히 옳고, 틀렸으면 완전히 틀렸다고 믿는가?
7) 누구와 함께 있는지에 따라서 자신의 의견을 바꾸는가?
8) 사람들을 과도하게 이상화 혹은 폄하하는 것을 번복하는가?
9) 어떤 상황을 다른 사람들과 아주 다르게 기억하거나 혹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가?
10)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이 다른 사람에게 있다고 믿거나 반대로 타인의 행동에 대한 과도한 책임감을 느끼는가?
11) 실수를 잘 인정하지 않다가도 반대로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이 실수라고 생각하는가?
12) 사실보다 감정에 근거하여 자신의 믿음을 결정하는가?
13)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잘 깨닫지 못하는가?
1) 아주 작은 자극에도 자신이 버림받았다고 느끼는가?
2) 극도의 우울함이나 언짢은 감정이 있고, 그 감정은 몇 분 혹은 몇 식나 간격으로 매우 빠르게 반복되는가?
3)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겪는가?
4) 느끼는 감정의 강도가 너무 커서 자신의 요구를 채우기 전에는 다른 사람의 욕에 귀 기울이기가 어려운가?
5) 대체로 타인을 못 믿고 의심하는가?
6) 대체로 불안하거나 쉽게 짜증을 내는가?
7) 공허하다고 느끼거나 진정한 자기가 없다고 느낄 때가 많은가?
8) 자신이 관심의 초점이 되지 않으면 무시당했다고 느끼는가?
9) 적절하지 못한 방식으로 화를 내고, 반대로 화를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가?
10) 항상 충분한 사랑과 애정, 고나심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가?
11) 종종 멍해지거나 모든 것이 비현실처럼 느껴지거나 자신이 현실 밖에 존재하는 듯이 느끼는가?
● 3. 경계성 성격장애의 징후일 수 있는 행동 패턴
1) 다른 사람의 개인적 경계를 지켜주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가?
2) 자신의 개인적 경계를 명확히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가?
3) 과소비, 위험한 성행위, 도박이나 마약, 알콜 남용, 무모한 운전, 무절제한 식습관, 좀도둑 등 자신에게 해가 될 수 있는 행동들을 충동적으로 하는가?
4) 고의로 피부에 상처를 내거나 피부를 태우는 등등의 자해행위를 하는가?
5) 죽겠다고 위협하거나 실제로 시도하는가?
6)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이상적 환상에 빠져 경솔하게 그들과의 관계에 들어가는가?
7) 무슨 일도 이 사람 마음에 들게 할 수 없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타인에 대한 기대를 자주 바꾸는가?
8) 별것 아닌 듯한 일을 가지고 무서울 정도로 미친듯이 화를 내거나 혹은 그 화를 표출하는데 어려움을 겪는가?
9) 뺨을 때리거나 발로 차거나 손톱으로 할퀴는 등 다른 사람을 신체적으로 학대하는가?
10) 불필요하게 위기를 자초하거나 혹은 무질서한 삶을 사는가?
11) 예측할 수 없게, 일관성 없게 행동하는가?
12) 다른 사람과 가까이 있다가도 반대로 그 사람과 거리를 두고 싶어하는 행동을 반복하는가?
13) 아주 사소하거나 과장된 일들 때문에 다른 사람을 자기 삶에서 쉽게 내치는가?
14) 어떤 상황에서는 적절하고 절도 있게 행동하다가 다른 상황에서는 통제력을 완전히 잃어버리는가?
15) 잔인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언어폭력, 다른 사람을 비판, 비난하는가?
16) 친구나 가족에게는 언어폭력을 쓰면서, 모르는 사람에겐 가식적으로 다정하게 대하는가? 단 몇 초 만에 그 두 태도 사이를 오가는가?
17)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극단적인 방식 혹은 교모하게 남을 조종하는 방식으로 행동하는가?
18) 자신이 무시당한다고 느끼면 주위 관심을 끌기 위해 적절하지 못한 발언 혹은 행동을 하는가?
참고로 제 지인은 여기있는 것을 다 받고도 그 정도가 굉장히 심했는데... 이제서야 이런 인격장애, 성격장애의 유형을 알게된 것이 조금만 더 빨리 알았더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전까진 그냥 지인 성격이 남들과 조금 다른 것인 줄 알았는데 (따지고 보면 다른 것은 맞지요.) 이것이 위협적으로, 고통으로 다가오니 이렇게 직접 책도 찾아보고 공부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여하튼 다음번 이야기로는 이 경계성 인격장애, 경계성 성격장애를 앓고 있는 당사자에게 이야기를 해야 하는가, 치료 방법 및 대처방법, 대응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고 와보려고 해요. 더불어 '잡았다, 네가 술래야'라는 책은 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진 이를 지인으로 가족으로 둔 사람들의 대처방법, 대응법 대해 이야기가 나오니 지금도 고통받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잡았다, 네가 술래야'라는 책은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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