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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성 인격장애 #4. 나를 먼저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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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성 인격장애 #4. 나를 먼저 돌아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전에 이은 경계성 인격장애 대처법, 대응법에 이어 잠깐 쉬어가는 타임으로 경계성 인격장애를 친구로 가족으로 두고 있는 분들의 개인적인 성격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모든 포스팅의 내용은 '잡았다 네가 술래야'라는 책에서 인용하였고, 관련 논문에 출처가 있음을 밝힙니다.)


'잡았다, 네가 술래야'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깨달았던 점이 있었다면 평소 나의 행동과 생각, 문제들이었습니다. 특히 책에서는 학대받는 관계에서 왜 벗어나지 못하는가, 에 대한 챕터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타인을 구하려 드는 당신의 문제'라는 내용이 크게 와닿아 공유하기 위해 올려봅니다. 





★ 대략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다른 사람의 생각과 행동과 느낌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는가?


2. 누군가가 당신에게 문제를 얘기하면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당신의 의무인 듯 느껴지는가?


3. 싸움을 피하기 위해 화를 안으로 삼키는가?


4. 무언가를 주기보다 받기가 더 어려운가?


5. 대인관계가 위기 상황일 때 삶이 더 즐거운가?  혹은 평탄한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 재미가 없을까봐, 혹은 따분해질까 봐 일부러 그런 사람을 파트너로 택하는 것을 피하는가?


6. 어떤 일이나 문제, 사람을 참고 견디는 것이 마치 부처님 같다고 사람들에게 얘기하는가? 마음 한구석에 그런 평가를 즐기는가?


7. 내 삶의 문제보다 다른 사람의 문제에 집중하는 일을 더 하고 싶은가?








위 내용 중 파란색의 질문은 평소에 느끼던 감정이라 체크를 해놓았는데 이 질문들을 보자마자 정신이 번쩍 드는 것이 내가 왜 그동안 스트레스를 받고 살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혹시 글을 읽으신 분들 중에, 질문에 해당되는 내용이 심한 편이라면 진지하게 자신을 성찰하고 뒤돌아보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더불어 느낀 점은 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진 지인 덕에 이런 책을 알게 되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지만 이 또한 개인적인 성장과 깨우침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 문제가 있는 사람은 또한 내가 될 수도 있다는 것. 책을 읽으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적어보고 싶은 것은 경계인들의 가장 큰 두려움은 '버림받는 것'인데 만약 경계인이 아닌 사람이 

경계인과 적절한 관계를 설정하고 지킨다면, 또한 나의 욕구를 돌보고 내 삶을 먼저 사는 방법을 배운다면 경계인과의 관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오래도록)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때 일관적이고 굳건한 관계 설정은 결과적으로도 경계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하고요. 하지만 저 같은 경우 이미 그 선은 넘어섰고, 더 이상 경계인과 관계를 오래 유지하고픈 마음은 없기에. 다만 피할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대처법과 대응법을 알아두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지신 분들과 가족인 분들은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 더 많이 있으실테니.. 다음번 경계성 인격장애 대처법과 대응법에 더 자세한 방법을 들고 오겠습니다. 오신분들 오늘도 좋은 밤 되시고, 내일 또 즐겁게 하루 시작하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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