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성 인격장애 #6. 대처 및 대응법 _ 대화의 기술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계성 인격장애 여섯번째 이야기로 경계인과의 대화기술 방법을 논해보려 합니다. 먼저 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진 이와의 대화는 그들이 항상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말을 자세히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들의 표면 밑에 숨은 감정까지 느낄 수 있도록 집중과 유념을 하는 것이지요. 더불어 아래에서 자세한 대화 기술 법을 설명하겠습니다.
1. 바꾸어 말하기
경계인에게 반응을 할 때는 '너'에 대해서 말하지 않고 '나'에 대해서 말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완벽히 읽을수도 없고, 상대방의 의도와 감정을 상대방과 다르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감정과 동기를 먼저 설명하고 그 후에 경계인 또한 자신의 감정과 동기를 설명하게 만든다면 당신의 위치는 꽤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예를 들어볼게요.
ex) 경계인 A, 비경계인 B
경계인 A : 너가 점심을 오랜 시간 먹는건 전화를 받기 싫어서지?
이렇게 경계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이 비판을 하거나 비논리적인 이유로 비난을 해올 때 '나'의 진술은 경계성 인격장애의 분노를 한층 사그러들 수 있게 만듭니다.
비경계인 B : 너무 자주 전화를 받아서 내 일을 마치기가 어려워. 언제 시간을 잡아서 이 문제들에 대해 얘기할 수 있을까?
◆ 일반적으로 '나'진술은 상대를 덜 방어적으로 만들고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데 좀 더 개방적인 태도로 바꾸어줍니다. 물론 나는 '나'진술로 얘기한다지만 경계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은 이를 '너' 진술로 들을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때 포기하면 안되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경계인 또한 이 대화법을 받아들이게 될 것 입니다.
더불어 내가 경계인의 말을 적극적으로 듣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상대방의 감정, 말의 요점을 다시 정리해서 들려주는 것도 경계인과의 의사소통에는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경계인의 말을 일일히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방법은 상대를 분노하게 하고 방어적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또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경계인 : 넌 이제 내게 전화를 하지 않아. 내가 늘 먼저 걸어야 하지. 나는 너가 여전히 내 친구로 남고 싶은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처럼 날 떠나려는건지 모르겠어. 내가 좋아서 이런 장애를 가지게 된 건 아닌 줄 너도 알면서... 너와 구남친 모두 지옥에나 가버렸으면 좋겠어.
비경계인 A (바꾸어 말하기) : 내가 요즘 전화를 안했다고 화가 났나보네. 너 말을 들어보니 내가 너하고 친구를 하고 싶지 않은 건지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것 같아.
비경계인 B (해석하기) : 너 말을 들어보니 넌 나를 구남친과 혼동하는 것 같아. 구남친이 널 떠났다고 나까지 널 떠날거라고 생각하는거지.
이 때 상대방의 감정이 명백하다면 '화가 났구나, 지금 슬퍼보인다 등등'의 관찰된 것을 평서문 형식으로 얘기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마치 조사라도 하듯 지나치게 파고드는 일은 피해야 하며 우리의 목표는 경계인이 좀 더 수월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지 이들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여기까지 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과의 대화의 기술, 대처 및 대응법에 대해 알아본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경계성을 가진 사람의 분노를 잠식시키는 방법, 좀 더 효과적인 대처법 등에 대해 가져와보겠습니다. 오신 분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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