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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되는 꿀팁정보

고척 열린도서관 방문 후기 + NEW! 구로구 공부하기 좋은 곳

by 유레카라이프 2024. 11. 3.
새로 생겨 깔끔한 고척 열린도서관 

 

 

 

최근 다니고 있는 고척 열린도서관은 

개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고 깔끔했던

곳으로, 요즘엔 부쩍 자주 방문을 하고 있는 곳인데요. 

 

 

위치는 고척 아이파크몰을 정면으로 두고 

가장 오른쪽 끝에 자리한 곳으로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다가 배가 고프면 아이파크몰에서

식사를 해결하기에도 괜찮을 위치가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던 곳이었어요. 

 

 

 

열린도서관 후기를 적어보자면 일단 

1, 2층은 없고 3층과 4층으로만 위치해 있는 이곳.

3층은 어린이자료실이라 패스하고

4층 종합자료실만 이용해 봤는데 인테리어도

그렇고 책은 많이 없지만 전반적인 분위기가 

깔끔하니 아늑해서 특히 좋습니다. 

[아래는 도서관 출입구고 1층에 엘리베이터와

함께 도서반납함이 있어요.]

 

 

 

그리고 아래는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공간. 

도서 관련 굿즈와 그달의 주제에 맞는 책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요긴 짧게 살펴보고 지나갔고.

 

중간중간 책 소독 기기도 있어서 가끔 심히 

더러운 책은 요기서 한 번 소독을 하고 가시면

좋을 듯하죠. 

 

정말 책을 빌릴 때마다 느끼는 건데 알 수 없는

오물의 흔적들... jonadan 비위 상해요..?

 

 

그리고 아래는 오픈된 열람실이랄까요. 

창가 쪽으로는 약간 카페 느낌으로 된 

좌석이 있는데 선크림을 제대로 바르지 

않는다면 기미가 확 올라올 듯한 느낌의 좌석이었고. 

 

요기는 이따가 한 번 더 자세히 적도록 하고. 

 

 

 

아래는 방문 시 왼쪽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공간. 

 

 

 

아래 대출반납 데스크를 기점으로 왼쪽은

미디어룸, 오른쪽은 열람실이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참고로 화장실도 미디어룸 쪽에 있는데 

크진 않지만 새로 생긴 지 얼마 안 되어 

깔끔하고 관리도 잘 되어 있는 것이 오랜 시간

이대로만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 

 

 

 

그리고 아래는 이달의 잡지 코너. 

개인적으로 요새 양자 역학, 양자 얽힘,

양자 중첩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뉴튼 잡지 좀 

읽어보려 했는데 신기하게도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고새 사라졌더라고요. 

 

 

그리고 아래는 미디어룸으로 가는 통로. 

많진 않지만 책이 적당히 구비되어 있어 

오히려 눈에 들어오는 책이 많은 느낌이에요. 

 

미디어룸 옆에 있는 정수기

 

 

그리고 미디어룸이라 적었는데 이제 보니

멀티미디어실이라는 이름의 이곳은,, 

 

 

 

일단 텀블러 외에는 음료 반입이 금지된 곳이고. 

 

 

 

 

아래처럼 컴퓨터가 구비되어 있어 

영상이나 강의 시청에 좋은 곳이었는데요. 

이곳은 그나마 다른 공간에 비해선 사람이 

없는 편이었는데 그래도 오후 3시 정도 되니 

사람이 꽤 많이 들어차더라고요. 

 

 

 

 

컴퓨터도 새거라 좋아 보입니다. 

 

 

 

하나 아쉬웠던 것은 아래 의자는 등받이가

있는 구조로 만들었더라면 이곳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을 듯한데.. 오래 앉아있기에는 좀 

힘들어 보이죠. 

 

 

 

여하튼 다시 열람실 쪽 모습을 살펴보면 

아래처럼 그림? 포스터?? 같은 것도 

전시되어 있고. 

 

 

 

특히 조명이 예쁜 데스크가 있어서 

뭔가 공부할 맛 나는 곳이다.. 싶었는데요. 

그래서 몇 번 공부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집중력이 슈레기라 공부가 잘 되지 않더랍니다. 

 

 

 

다음부턴 기미가 걱정되더라도 좀 일찍 와서

최대한 옆사람이 없는 자리에 앉아야겠다 싶던 이곳.

 

 

아니면 아래 소파 느낌의 자리도 괜찮을 듯하고요. 

 

 

그리고 딥한 공부를 위해 도서관을 방문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적어보자면. 

 

아래 사진들은 오전 11시가 되기 전에 

방문을 한 모습인지라 사람이 그나마 덜한데, 

오후 2시 이후에 방문을 하니 여기저기 자리가 

단 한 곳도 없더라고요. 그나마 미디어룸이랑 

가까운 곳에 자리가 있었지만 공부할 만한 

자리가 아닌, 책 읽기 좋은 곳이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고. 

 

특히 이런 오픈된 좌석은 내 옆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자리잖아요. 

어느 날은 드럽게 왔다 갔다 거리는 여학생이 

옆에 앉아서.. 집중력은 저 멀리 건너가 버렸고. 

(다리 좀 떨지 마)

 

맞은편 할저씨는 자꾸 가래를 모아 뱉는 그 소리..

설명하기도 싫은 그 소리를 내며 휴지에 침을 

뱉으셔서 (지쟈쓰) 비위가 그렇게 상하더라고요. 

 

사실 돈 주고 독서실을 끊고 1인석을 이용하는 것이 

제일 좋긴 하지만 한 달에 16만 원이면 또 할 수 있는

것이 많기에 아쉬운 바. 

제발, 도서관에서는 기본적인 매너 좀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여하튼 마지막으로 도서관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토~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쉬는 날은 매주 월요일 및 법정 공휴일. 

 

이외 도서관에서 특강이나 이벤트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서, 프로그램 참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11월 프로그램에 한 번 참여를 해보셔도 

좋을 것 같고요. 

 

 

매번 우리 집 주변에는 왜 도서관이 없을까.. 

너무 아쉬웠는데 작지만 깔끔한 도서관이 

생겨서 행복한 '고척 열린도서관' 방문, 이용기는 

요기까지. 

 

부디 매너, 개념 장착으로 도서관 이용에 

많은 분들이 기분 좋게 다녀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봅니다. *도서관 올 때 씻고 오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