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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띵굴 스토어 영등포, 우리나라 전통주가 가득한 타임스퀘어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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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굴 스토어, 우리나라 전통주가 가득한 타임스퀘어 가볼 만한 곳

이전부터 지나가다 띵굴스토어의 존재를 보고 한번 방문을 해보고 싶었는데요. 

아래 방문했던 날은 다행히 시간이 좀 남기도 했고, 근방 가까운 곳을 방문했던지라 여유롭게 띵굴 스토어, 마켓을 둘러보고 돌아왔어요. 

 

띵굴 스토어 영등포점 위치는 타임스퀘어 지하 1층에 자리 잡은 곳. 

원형의 형태로 전통주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그 중 눈여겨봤던 것들을 적어보자면. 

먼저 파란 병이 인상깊었던 인어 교주 해적술. 

거꾸로 흔들면 뭐가 변한다는데.. 왜 때문에 내가 흔들어보니 변하는 것이 없는지.. 아쉽게도 파란 병만 구경하고 돌아온 제품. 적혀있기론 신선한 포도의 새콤한 신맛과 달달함이 탄산화 어우러진 주류라고 해요. 

그리고 가운데는 궁중술 왕주.

조선시대 왕실에서 전수해오던 궁중비법으로 제작된 술이라니... 또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왼쪽부터 한산 소곡주, 고백주, 밤꽃 향기, 모월 인. 

모월인 빼고 상대적으로 나머지 술들은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었는데 여기서 먹어본 것은 오직 한산 소곡주뿐. 

예전에 먹었을 때 딱히 맛있었던 기억은 없으므로... 호불호가 많이 갈릴만한 술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서울의 밤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술이긴 하죠.

 

 

그리고 아래는 매실 원주와 명량스컬. 

우리나라에 이렇게 다양한 술이 있었음을... 띵굴 스토어 덕분에 또 깨닫게 됩니다. 

토끼 소주도 종종 보이는 술.

 

그리고 아래는 멜론서리, 스위트 마마, 댄싱파파. 

병이 좀 예쁜 애들을 구입하고 싶었는데 적혀있는 '맛' 설명만 보자면 저 멜론 서리가 참 당기더라고요. 

다만 신기하게도 사과를 100% 착즙해 만든 술이 아래 라인들이라고 해요. 이름이 왜 때문에 멜론 서리일까... 궁금했는데 첫맛에서 멜론의 달콤함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또한 같은 라인으로 킹키펌킨, 치키피치, 신애유자. 

술만 잘 먹었더라면 삼일에 한번씩이라도 하나씩 맛봤을 텐데... 알쓰에게는 330ml도 너무나 많은 양이 아닐 수 없어요. 먹을 사람도 없고... 

 

 

 

그리고 아래는 더욱이 부담스러운 사이즈인 단감명작, 와쥬블루, 허니문배, 요새로제. (모두 750ml) 

위 제품들 중에서는 요새로제가 베스트라고 해요. 역시 사과를 활용해서 만든 제품이고 개인적으로 단감을 활용해 만들었다는 단감 명작이 궁금해지던 코너. 감을 활용한 술은 또 처음 보는 것 같고요. 

 

 

 

 

그리고 아래는 독도소주, 도원결의, 의리남 소주. 

도원결의만 빼고 모두 증류소주인데 독도 소주는 종종 동네 술을 판매하는 곳에서도 보였건만 역시나 혼자 먹기엔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더욱이 궁금한 애들.. 여기선 독도 소주가 베스트. 

 

 

 

아래는 방탄복과 사랑할 때. 방탄복도 동네에서 찾아보기 쉬운 술이에요. 

 

 

 

아래는 정분나다, 오디랑.

정분나다라는 술은 살짝 어딘가 북스러운 느낌의 패키지부터 너무 올드한 느낌이라 약간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것 같은 느낌. 

 

 

그 외 띵굴스토어에는 주류뿐만 아니라 컵과 머그, 그릇 외에도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머그들이 참 귀여웠는데 언젠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신혼 그릇으로 쓰고 싶을 정도. 

 

 

그리고 아래는 아이엠더문, 술샘 16, 꿀샘 16, 술샘 19. 

아래 제품들 중에선 꿀샘을 맛본 적이 있는데 단맛과 꿀 향이 너무 강해서 제 입맛엔 별로이더라고요. 

 

 

그리고 아래는 조선주조사, 동진강, 우렁이쌀 청주. 

 

 

 

우렁이쌀 청주와 그 옆의 서설은 한번 구입까지 해보고 싶었는데... 특히 서설은 병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아무 표식없이 깔끔한 배경의 서설.

 

 

 

아래 모음동주도 우리나라 한지를 활용한 듯한 패키지가 너무 예쁘죠. 

 

 

 

 

 

 

그리고 아래는 황금보리와 여유소주. 

여유 소주는 도수가 꽤 높다 싶었는데 술을 잘 드시는 분들이 드셔야 할 듯...?!

 

 

 

그 외 뭔가 독해 보이는 홍삼명주와 두레앙. 

 

 

 

그리고 아래는 능이주, 담솔, 솔송주. 

아래 제품들 중에선 솔송주가 궁금했고 능이주는 이전에 구입해놓은 것이 있긴 한데 아직까지... 오픈을 못해봤어요. 대체 언제 먹어보냐며.. 가족들 모두 술을 잘 못하기도 하고 안 좋아해서.. 한번 먹자고~ 먹자고~ 해도 잘 안 드시는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아래는 부산 낮술, 부산밤술, 곰이 사랑한 꿀술, 볼빨간 미자. 

제품들 중 부산 낮술 밤술은 친구가 한번 먹어보고 괜찮다고 했는데 워낙에 술을 좋아하고 잘 먹는 친구라 과연 내 입맛에 맞을까... 싶긴 하고요. 


 

 

그리고 아래는 감홍로와 죽력고. 감홍로는 조선 3대 명주로 도수가 꽤 높은 편이더라고요. 무려 40%. 

반면 죽력고는 대나무 죽력과 생강, 석창로, 계피 등을 넣고 숙성한 증류주. 죽력고 역시 조선 3대 명주라고 해요. 

 

 

 

아래 이강주는 베스트 표식이 붙어있었는데 역시 조선 3대 명주로 배와 생강을 주원료로 하여 만든 주류라고 합니다. 뒤끝이 깨끗한 술이라니 요건 조만간 한번 맛볼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아래는 문배술 & 명인 안동소주. 

안동소주 역시 베스트 제품이었고 500년 전통을 이어온 명인의 비법이 담긴 술이라니.. 또 궁금한 마음이 들었던 제품. 

 

 

그리고 아래는 미르. 얘는 또 600년 전통이라고.. ㅋㅋ 그 전통 방식으로 용인 백옥쌀과 누룩, 물만으로 빚은 약주라고 해요. 약간 이전에 보고 왔던 진로 프리미엄 소주가 생각나는 제품. 

 

 

아래는 문경 바람 오크. 

아래 제품은 유러피안 오크통에서 300일을 숙성한 사과 증류주라는데.. 한국의 전통과 해외의 노하우? 가 섞인 제품인 듯.

 

 

그 외 아래는 호랑이 막걸리, 붉은 원숭이, 우곡주와 복분자 막걸리. 

저 밑에 부자 10도 막걸리와 자색 고구마 막걸리는 한번 먹어본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별로이더라고요. 뭔가 텁텁한 맛..?! 

 

이렇게 둘러보고 온 띵굴 스토어는 알쓰이지만 워낙에 우리나라 전통주, 술을 빚어내는 방식을 좋아해서 적혀있는 안내문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재밌고 행복한 시간이었는데요. 

혹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더욱이 방문하시기 좋을만한 곳으로.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가시게 된다면 띵굴 스토어까지 한번 들렀다 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녁에 반주로, 혹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때 꺼내기에 좋은 술들이 가득해서. 입맛에 맞는 술을 찾는 기쁨까지 누려보시면 또 좋겠습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띵굴 스토어 후기는 요기까지. 글 읽어주신 분들, 오늘도 편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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