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페, 디저트

12NOI 일리노이 오류동 카페, 흑임자슈페너 外 스콘 후기

728x90
반응형
12NOI 일리노이 오류동 카페, 흑임자슈페너 外 스콘 후기

 


 

오류동, 항동 근방에는 디저트가 특별하게 맛있다고 생각되는 곳이 없었는데요. 내가 못 찾는 것일 수도.. 혹은 내 입맛에 맞지 않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딱히 맛있다고 느껴지는 디저트 집은 없더라고요. 

그러던 차에 항동 철길 근방을 방문했던 날, 12NOI 일리노이라는 카페를 발견하게 되었고 외관부터 분위기가 꽤 괜찮아 보여 방문까지 하고 돌아온 카페 후기. 

 

 

 

주차공간 / 일리노이 카페

자리가 많진 않지만 카페 바로 앞에 약간의 공간이 있어서 이곳에 주차가 가능했고 건물 내 또 다른 주차장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여튼 방문했던 날은 가게 앞으로 자리가 있길래 편히 주차 후 방문을 해봤고요. 

 

 

내부 분위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시멘트 마감으로 된 카페... 를 먼지 날릴까봐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내부 마감은 모두 깔끔해서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던 공간이에요. 

 

 

곳곳에 놓여있는 액자, 일률적이지 않은 의자들 모두 오류동, 항동 근방에서는 흔치 앉게 분위기가 괜찮아 보입니다. 

 

 

중간에 보이는 인형탈은 손님들이 한번씩 착용해보시길래 동참해봤는데요... 살면서 이런 탈을 처음 써봐서 나름 재밌더라고요. 앞이 어떻게 보이나 싶었는데 구멍이 매우 좁아서 잘 안보였다는 후문. 인형탈 쓰고 아르바이트하시는 분들은 정말 심히 덥겠구나.. 

 

 

 

아래는 중간에 구비되어있던 스피커. 음악 소리도 적당한 편이라 모든 것이 마음에 드는 카페에요. 내부 공간도 너무 작은 편이 아니라 좁은 가게보다는 덜 부담스럽게 앉아 있을 수 있었다는 것.

 

 

아래는 카운터 뒷편의 공간인데 좌석이 꽤 넓은 편이죠. 12NOI 일리노이 카페는 좌석 간 간격이 넓은 편이라 대화 시 부담이 없는 것이 좋았는데 그래도 좌석이 많지는 않은 만큼, 빈 좌석이 없다면 적당히 시간을 보낸 뒤 나가야 할 것 같긴 해요. 어디든 마찬가지이겠지만.

오류동 항동 카페 일리노이


 

아래부터는 12NOI 일리노이 메뉴판, 가격.

기본 아메리카노는 3,800원부터 시작합니다. 일리노이의 시그니처인 말차슈페너, 아몬드크림모카와 흑임자슈페너는 각 5,500원. 커피 외에도 에이드나 스무디, 차와 주스 메뉴 등등이 있으니 커피를 못 드시는 분들이라도 충분히 방문하셔도 괜찮을 만한 곳이 되겠어요. 

커피 메뉴 주문 시 원두 역시 선택 가능합니다.

 

 

그리고 아래는 디저트 메뉴들, 브라우니와 바스크 치즈 케이크, 스콘. 

 

 

 

그렇게 메뉴판을 둘러보고 주문했던 메뉴는 카페의 시그니처라는 흑임자슈페너와 아몬드크림모카였는데요. 두 메뉴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맛났던지라 어느 하나를 꼽기가 어려울 정도이더라고요. 흑임자슈페너 같은 경우 어디서나 흔히 맛볼 수 있는 메뉴가 아니기에, 맛나게 먹었는데 부드러운 크림과 흑임자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개인적으로 오류동에서 맛 본 음료 중에는 가장 맛있었던 메뉴가 아니었나 싶어요. 

 

 

아몬드크림모카도 넘나 맛있는 것... 카페 동경을 참 좋아하는데 그와 비교해서도 손색없습니다. 앞으로 동경이 가고플 때는 일리노이로 와도 되겠다며.. 

 

 

 

 

무엇보다 밀도가 높은 메뉴라 그런지 한 잔만 마셔도 배가 부르던 메뉴였는데요. 여기에 스콘까지 들어가니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괜찮겠다 싶어요. 한 3시간은 배고픔을 가셔 줄 밀도와 맛. 

 

 

스콘도 별 기대안하고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남김없이 먹었다는 것. 사이즈도 꽤 큰 편이라 좋았는데 딸기잼도 무료로 내어주십니다. 어디 보면 딸기잼은 또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 곳들도 있는데 이래저래 마음에 들어요. 

 

마지막으로 일리노이 12noi 오류동 카페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차, 포장, 제로 페이 모두 가능하고 위치는 맨 위에 지도에 있지만 다시 한번 적어보자면 "서울 구로구 서해안로 2203 보네르 캐슬 상가 1층"으로 가시면 되고요. 날이 좀 덜 더웠더라면 항동 철길을 따라서 산책도 하고 왔으면 좋았을 텐데... 

9월, 10월께는 근방까지 산책하고 가기에 더 좋을 것 같아서 얼른 가을이 손꼽아 기다려져요. 

오류동, 항동 근방 카페 일리노이 12noi 후기는 요기까지. 오신 분들 오늘도 평안한 한 주 시작하시고 점심식사도 맛있게 드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