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에 도움 되는 방법 & 비염에 좋은 음식, 신이화 외 (민간요법 참조)

 

 

지난 시간 적어본 비염 치료 방법, 비염에 좋은 음식 이야기에 이어 오늘은 배를 따뜻하게 하는 방법으로 비염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위장은 우리가 알고 있는 소화기가 아니라 생명을 굴리는 수레바퀴로 작용하는 '토'의 기능을 수행하는 경맥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예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를 바탕으로 생각하면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인데요.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 팩트만 적어보자면, 페트병이나 보온팩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뜨거운 물을 부어 수건으로 감싼 다음 배꼽에 올려놓으면 비염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비염 증상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면역력을 높여줘서, 감기에도 잘 걸리지 않게 된다고 하는데요. 일부에서는 이 때문에 장, 위를 따뜻하게 하고 보하는 방법으로 유산균을 많이 활용하기도 하죠. 

최근에는 비염, 코에 좋은 유산균도 많이 출시되었을 만큼 우리 몸의 어느 부위 하나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지만, 제2의 뇌라고도 불리는 장 = 면역력과 연결된 곳으로 위와 같은 방법을 활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장 건강을 도와주기 위해 요구르트, 유산균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인데 이는 변비를 없앨뿐더러 장내 세균총을 유익한 균으로 바꾸기에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비염 치료 방법 & 비염에 좋은 음식 (10년 차 비염러의 자료들, 쑥, 금은화 외)

 

 

특히 한의원에서는 코가 막히는 환자의 배에 핫팩을 올려놓는 방법으로도 치료 루틴을 잡고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코가 뚫리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신이화 : 목련꽃봉오리 

신이화, 목련꽃은 비염이 심각하신 분들이라면 아마 들어보셨을 법도 한데. 저도 심각한 사람 중 한 명으로서 목련꽃을 복용했던 적이 있고. 결론부터 적어보자면 저 같은 경우엔 몸에 안 받는 재료였는지 딱히 큰 효과를 보진 못했던 재료였어요. 

다만 사람마다 체질이, 증상이 다른 만큼 신이화도 당연히 활용해 보시면 좋을 듯한데. 여하튼 신이화, 목련은 겨울에서 봄이 되는 계절, 추위를 뚫고 나 홀로 피는 꽃 중 하나인 만큼 강력한 생명력을 지닌 약이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기운을 이용해 코 막힘을 뚫는 가장 좋은 약으로 목련 꽃봉오리를 사용하는 것이 그 연유. 

더불어 개인적으로 신이화, 목련꽃봉오리는 콧물을 흐르게 하지 않는 것보다는 뭔가 코가 시원한 느낌은 들었던 바, 코가 답답하신 분들이 사용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목련 꽃봉오리의 한약명이 신이화). 

참고로 신이화의 신은 맵다는 뜻이고 코를 뚫어 주기 때문에 비염이나 축농증 치료에는 매우 좋은 약재로 사용됩니다. 사용방법은 신이화 15-20그램을 물 1리터에 넣어 차처럼 끓여 마시면 되고, 단점은 꽃봉오리를 말려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한 번 구입할 때 소량이라도 꽤 비싼 편인 재료입니다. 

 

 

 

추가로 비염을 넘어 목 뒤로 콧물이 고이고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까지 있으신 분들이라면 활용해 보시기 좋을만한 것은 뽕나무 껍질. (상백피) 

뽕나무 껍질 20그램 정도를 꿀에 살짝 볶아 물 1리터에 달여 먹으면 좋습니다. 이외 수세미나 유근피도 코 내부를 촉촉하게 하고 빗자루처럼 코 안을 쓸어 내는, (전반적인 기관지에) 섬모 운동을 강화하여 이물질을 배설해서 코뒤 흐름을 없애는 좋은 약재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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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코와 뇌를 함께 건강하게 하는 좋은 재료로는 바로 생강. 

생강은 목이나 코, 감기로 인한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는 재료 중 하나인데요. 생리활성 물질이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촉진시킬뿐더러 살균 등의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몸을 따듯하게 만들기 때문에 여자에게 더욱이 좋은 재료 중 하나이고. 

두 번째로는 도라지 ▶ 도라지 역시 익히 들어서 알고 계시겠지만 사포닌 성분이 있어 인삼과 비슷한 약리 작용을 보여줍니다. 인후통이나 가래 해소에 효과가 있을뿐더러 감초와 함께 끓여 마시면 호흡기 계통 질환에 좋기 때문에, 환절기에 힘드신 분들이라면 특히 활용해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다음 계피 역시 뇌에 좋은 음식 중 하나인데 수분 대사와 혈액 순환을 조절하기 때문에 우리 몸의 장기 기능을 전반적으로 촉진시키고 순환기 질환에 작용합니다. 더불어 두통을 가라앉히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공부를 할 때, 혹은 집중이 필요할 때 활용하면 좋은 식재료 중 하나이고. 

갈근 또한 발한 및 해열 작용이 뛰어난 식재료 중 하나인데요. 특히 축농증이나 비염, 코막힘과 재채기 등에도 좋기 때문에 갈근, 생강, 유근피를 함께 끓여 차처럼 복용하시면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맥문동. 

맥문동도 한의학에서는 비염, 기침에 잘 쓰이는 재료인데요. 이는 또한 원기를 충전시키고 폐를 강화하는 등 호흡기 관련 질환에 전반적으로 좋아서, 또한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이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습니다. 

 

 

1) 코와 머리에 좋은 한방 차 만들기 = 생강차

가장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생강차가 있는데 이는 살균을 시키고 맑은 콧물 치료에 효과가 좋습니다. 그 방법으로는 생강 한 개를 깨끗이 씻어 얇게 슬라이드 하고 그릇에 생강을 넣은 뒤 물 1000cc를 넣고 끓이면 끝. 

추가로 약재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물의 양이 반 정도 될  때까지 끓인 후에 꿀을 넣어 마셔도 좋습니다. 생강 단독으로 마시기에는 향이 강하기 때문에 비위가 약하신 분들이라면 꿀을 꼭 함께 활용하시기를 추천드리는 차. 

 

2) 코와 머리에 좋은 한방 차 만들기 = 갈근차

다음 갈근차는 축농증과 비염에 좋은 식재료가 될 수 있겠는데요. 준비물은 갈근 8g, 생강 2g, 대추 2g, 작약 4g, 감초 2g. 재료가 조금 많은 편이죠. 

여하튼 갈근을 5mm 간격으로 잘게 썰은 뒤 재료를 모두 그릇에 담고 물 1000cc를 부어 물의 양이 반이 될 때까지 끓여 줍니다. 다음 재료를 모두 건져내고 차처럼 복용하시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비염에 효과를 봤던 차, 음식 중 하나로 위 갈근차가 괜찮았기에 한 번쯤은 시도를 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어요. 

 

 

 

 

다음 생박하차. 

생박하차 역시 호흡기계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간단한 차가 되겠습니다. 준비물은 생 박하 잎 3장. 만드는 방법으로는 차를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하고 찻잔에 박하 잎을 넣은 뒤 뜨거운 물 1000cc를 넣어 붓습니다. 

위에 소개드린 다른 차와는 다르게 단순히 우려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조금 더 간단한 방법이 될 수 있는데, 시간도 약 1분 정도만 소요되어 생박하잎을 잘 구비해 두시면 좋을 듯해요. (꿀을 넣어 마셔도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하수오 대추차. 

이 역시 비장, 신장, 기관지에 좋은 차입니다. 재료는 하수오 20g, 대추 8알. 

만드는 방법은 하수오와 대추를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대추씨를 발라냅니다. 다음 그릇에 재료를 넣고 물 2000cc를 부은 뒤 약한 불로 물의 양이 반이 될 때까지 달여주면 끝. 

 

다음 당귀생지작약천궁차. 

요건 재료가 은근히 많이 들어가서 만들어 본 적은 없는데 혹여나 위 차들로 조금이나마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활용해 보시기를 추천드리는 차. 

재료로는 당귀와 생지, 황작약과 천궁, 신이와 박하 각각 4g씩 준비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재료들을 모두 깨끗이 씻고 한데 넣어 물 2000cc를 붓고 약한 불로 물의 양이 반이 될 때까지 끓여줍니다. 

다음 건더기를 제거한 후 차처럼 음용하면 되는데 만드는 방법 자체는 그래도 간단한 편이죠. 

 

 

마지막으로는 은행백합맥문동차. 

이번 차는 꼭 호흡기 질환 계통뿐만 아니라 인후부의 건조감, 변비에 효과가 좋습니다. 재료로는 은행 20알 (구운 것), 백합 80g, 맥문동 30g, 생강 1개. 

만드는 방법으로는 재료들을 모두 깨끗이 씻어 준비하고 생강만 얇게 저며 줍니다. 다음 재료를 한데 넣어 물 2000cc를 넣고 물의 양이 반이 될 때까지 끓여주면 완성. 은행백합맥문동차는 꿀과 함께 드시기에도 좋기 때문에 달달하게 음용해 보셔도 좋은 차입니다. 

이상 민간요법 및 한의학 재료, 한방차로 추천드리는 포스팅 이야기는 여기까지. 개인적으로 양약도 좋긴 했지만 (솔직히 최고이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몸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니기에, 비염, 축농증이 심하신 분들이라면 꾸준히 차를 복용하시면서 우리 몸의 밸런스를 잘 잡아보시면 좋을 듯하여 추천을 드려 보고요. 

환절기라 안 그래도 비염이신 분들은 더 힘드실 텐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