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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이야기 (2) 와인의 역사 & 술의 분류 - 발효주 (양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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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시간 적어본 와인 이야기, 와인 마시는 법과 와인 종류에 이어 와인의 역사와 기타 정보에 대해 적어봅니다.

 

와인 이야기 (1) 와인마시는 법 & 와인종류

최근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와인 열풍이 불어 이젠 다양한 주류 샵과 함께 와인샵, 와인바가 성행 중인데요. 와중에 와인이 많이 퍼지긴 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알고 즐기기엔 정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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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와인은 성경에서부터 오랜 시간 이어져온 인류의 음료라고 할 수 있는 종류 중 하나인데요. 그 냉장고도 없던 시절, 마땅하게 오랜 시간 보관할 수 있는 음식의 종류는 많지 않았기에. 발효과정을 거친 건강한 와인은 의약품으로서까지 활용할 수 있는 인류의 성물 중 하나였습니다. 

더불어 지금과는 달리 마땅히 놀거리가 많지 않았던 그 옛날, 긴 겨우 내 무료함을 달래주는데도 한 몫을 했던 음료 중 하나인 와인. 물론 대중적인 술인 맥주가 있기는 했지만 그에 비해 와인은 고농도의 알코올을 함유했기 때문에, 또한 그 시절 시인들과 예술가들이 찬양했던 주류이니만큼 더 인기가 많았던 술이라고 해요.

 

 

 

 

 

참고로 와인은 서양 역사의 산물이므로 그들의 역사를 기준으로 나눠보자면 

헤브라이즘 성경의 와인, 노아, 예수
헬레니즘 그리스, 로마의 신화, 디오니소스 (박카스)

위와 같이 큰 틀로 볼 수 있겠는데요. 그중에서 공통적으로 포도나무의 원산지는 이란의 북쪽인 카스피해와 흑해 사이, 소아시아 지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헤브라이즘 관점에서는 와인 = 포도주, 로 성경에서는 노아가 포도나무를 심고 포도주를 마셨다 (창세기 9:20, 21)에서부터 다양한 성경의 구절에서 포도나무와 포도주, 와인에 대해 언급된 것으로 그 시초를 찾아볼 수 있겠습니다. 그 뒤로 소아시아의 문화는 그리스와 로마에 흡수되어 발달하면서 헬레니즘 시대에는 더욱이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죠. 

이어 역사속의 와인, 인류의 기록에서 살펴볼 수 있는 wine은 메소포타미아 수메르인의 기록이 최초라고 하며 진흙 판에 와인의 재고와 거래 규약, 부정행위 방지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들을 기재해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어서 고대 이집트에서도 와인의 흔적이 발견되었고 이어 로마인들은 와인산업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로마인들은 포도품종을 구분하고 재배를 하는 방법, 와인을 만드는 방법에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그 역사를 이끌어온 민족이죠. 다만 후에 로마제국이 쇠퇴해 가면서 농업이 감소되었고, 포도밭 역시 황무지로 변하면서 중세 암흑시대로 들어서게 됩니다.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들
와인에 곁들이기 좋은 음식들, 식재료

 

 

그래도 교회의식에는 와인이 필요했기에 수도원의 움직임으로 와인산업은 다시 성황을 이루게 되는데, 연유는 수도원 같은 경우 세금이 면제되었기 때문에 교회 의식에도 와. 인을 사용했지만 수도원의 재정적인 수입원으로도 와인을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들 덕분에 현대에 이르기까지 몇몇 근대 와인 제조의 기초를 확립하게 된 성과를 일으키기도 했고요.

이어서 중세이후 봉건사회가 붕괴되고 시민계급이 생겨나면서 와인의 수요가 더욱이 증가를 하게 되었는데, 이때는 품질이 불안정하여 운반, 제조가 어려운 테이블 와인보다는 알코올이나 설탕을 섞은 강화 와인이 인기가 더 좋았다고 합니다. 와인 교과서에 적혀있기로는 이때까지만 해도 와인의 발효원리와 오염의 원인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19세기에 이르러서야 파스퇴르가 미생물에 의해서 발효와 부패가 일어난다는 이론을 주장하며 와인 제조에 새로운 지각 변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20세기에 이르러서는 산업혁명이후 문명의 발달로 기계 공업을 도입하며 와인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 덕분에 와인의 값은 비교적 저렴하게 떨어지게 되었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품목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더불어 오늘날의 와인. 아래는 개인적으로 와인샵을 방문했을 때 촬영한 사진인데 이제 우리나라도 와인을 즐기는 젊은 층이 꽤 많아지면서 그 수요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시기이죠. 참고로 예전에는 와인하면 프랑스가 독보적이긴 했지만 요샌 신대륙 캘리포니아와 호주, 남미와 남아프리카 등등.. 다양한 국가에서 기후와 자본을 바탕으로 와인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의 와인을 점차 따라잡을 정도로 그 판매량이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와인을 공부하는데 있어 알아두면 좋을만한 알콜성 음료의 분류. 

먼저 술은 크게 ▼아래와 같이 3가지의 카테고리로 분류를 할 수가 있겠는데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발효주, 양조주의 종류를 적어보자면. 

발효주 (양조주)
증류주
혼성주

 

발효주 (양조주)는 다시 단발효주, 복발효주, 포도 와인, 사과 (사이다), 곡류, 기타 마유주와 같은 중 카테고리로 분류가 되겠는데 그 정의는 알코올 발효가 끝난 술을 직접 또는 여과하여 마시는 것으로 원료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포도과즙을 용기에 넣고 발효가 일어나면 과즙의 당분은 알콜과 탄산가스로 변하게 되는데 이때 탄산은 공기 중으로 날아가고 알코올만 남아있게 되는 것이 와인이 되는 것인데요. 

맥주의 경우는 보리를 발아시켜 맥아를 만들고 이 맥아 중에 형성된 당화효소의 작용으로 곡류를 당화 시킨 다음 알코올 발효를 시킵니다. 이렇게 탄생한 맥주와 와인이 대표적인 양조주이고 우리나라의 막걸리와 청주도 이 발효주 (양조주) 카테고리에 속하는 것이죠. 

 

 

 

이어 중 카테고리의 술을 각각 정리해보자면 단발효주는 주성분이 당분으로서 효모의 작용만으로 만들어진 술을 말합니다. (ex ; 과실주, 꿀로 만들 술 mead)

이어 복발효주는 원료의 주성분이 녹말로 이는 또 두 가지의 단행복 발효주와 병행복발효주로 나뉘게 되는데요. 당화와 발효의 공정이 분명히 구분되는 단행복 발효주의 대표적인 술은 맥주가 있겠고 당화와 발효의 공정이 분명히 구별되지 않고 두 가지 작용이 병행해서 이루어지는 주류로는 청주와 탁주가 있겠습니다. 

 

 

 

 

이어 오늘의 메인, 포도주 중에서도 내추럴 와인, 천연와인은 보통의 테이블 와인으로서 레드 와인과 화이트, 로제 와인이 이 카테고리에 속하고 발포성 와인으로는 샴페인, 강화 와인으로는 포트, 셰리, 가향 와인으로는 베르못이 있겠습니다. 

참고로 마지막 사과 - Cider라는 술은 사과로 만든 술을 뜻하는 것인데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탄산음료로 그 뜻이 잘못 알려져있는 종류이죠. 

그 외 곡류주로는 맥주, 탁주, 청주. 

 

 

주류도 워낙에 종류가 다양하다 보니 앞으로 적어야 할 것 같은 양이 참 방대한데, 일단 오늘은 발효주 (양조주)의 종류와 간략히 알아본 와인의 역사로 포스팅 마무리해봅니다. 오신 분들 편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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