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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이야기 (3) 포도 품종 中 화이트와인용, 와인 소믈리에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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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아니지만 스코틀랜드 라벨5 행사 中

 

오늘은 이전 시간에 적었던 와인 이야기 중 와인의 역사와 함께 술의 분류에 이어 화이트 와인의 포도 품종에 대해 포스팅을 적어봅니다. 

와인 종류 포스팅 ▼
https://solarii.tistory.com/1085

 


 

1) 먼저 화이트와인의 품종 중 가장 유명한 "샤르도네 Chardonnay "

- 유명한 만큼 가장 많이 찾는 화이트 와인은 단연코 샤르도네 품종인데요, 특유의 풍부한 향과 맛이 있는 덕분에 인기가 많고 일반적으로 오크통에서 숙성을 시켜 만드는 품종입니다. 단 맛이 덜한 드라이 타입으로 타 품종으로 만든 와인보단 숙성기간이 길며 레드 와인처럼 병 속에서 10년 가까이 보관을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숙성된 맛을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는 샤르도네. 

참고로 이 샤르도네 품종은 프랑스 샤블리를 포함한 부르고뉴 지방 화이트와인의 대표적인 품종이며 이와 관련된 영화,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이라는 영화도 있을 정도로 (그 외 다큐) 유명하죠. * 샴페인 중에선 [블랑 드 블랑]이라고 표시된 것도 샤르도네로 만든 것 중 하나이니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한번 살펴보셔도 좋겠어요. 

그 외 샤르도네의 인기 덕분에 캘리포이나, 이탈리아나 스페인 등 유럽 남부에서도 전통 품종보다는 샤르도네를 키우는 경우가 많아 요새는 다른 품종의 자리를 점점 더 많이 대체한다고 할까요. 어울리는 음식은 굴과 새우, 연어와 같은 생선류와 잘 어울리는 와인, 품종으로 곁들일 만한 와인을 찾으실 땐 살펴보시길 추천드려봅니다. 

* 샤르도네는 별명이 백지라고 할 정도로 손 맛이 중요한 품종. 

 

 

 

2) 쏘비뇽 블랑 (Sauvignon Blanc)

- 두번째 품종으로는 인상적인 맛으로 사랑받는 뚜렷한 개성의 쏘비뇽 블랑이 되겠습니다. '퓌메 블랑'이라고도 불리는 블랑은 프랑스 보르도의 그라브와 쏘떼른느, 루아르 지방에서 많이 활용되는 품종인데요. 비교적 영와인 때 마시면 신선하고 강한 맛을 즐길 수 있을뿐더러 품종 자체가 추운 지방에도 잘 자라면서 고유의 향을 발휘하는 약간 강한 와인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샤르도네가 이상적인 맛이라면 쏘비뇽 블랑은 인상적인 맛. 역시 화이트 와인 특유의 조합으로 생선과 칠면조 요리와 잘 어울리는 품종으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3) 세번째 품종은 슈냉 블랑. 

- 슈냉은 프랑스의 루아르 지방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으로 프레시 하면서도 소프트한 것이 특징 중 하나인데요. 껍질이 얇고 산도가 좋고, 당분이 높아 달달한 와인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살펴보시길 추천드리는 품종 - 와인이 되겠어요. (세미 스위트 타입으로 보통 식전 주로 많이 이용되고 과일 향이 짙은 것이 특징입니다.) 더불어 슈냉 블랑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스위트 와인으로도 변모할 수 있는데 후에 스파클링 와인으로도 만들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죠.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알아두시면 좋을만한 상식 = 루아스에서는 슈냥 블랑을 '삐노 들 라 루아르'라고도 합니다. 

 

4) 네 번째 품종은 이름부터 어려운 "게부르츠트라미네르 Gewurztraminer"

- 독일, 프랑스 알자스 지방을 포함한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리슬링과 함께 재배되는 품종으로 리슬링보다는 자극적이고 건조한 것이 특징인 품종입니다. 독일의 pfalz 팔츠가 원산지로 남아프리카와 캘리포니아에서 재배가 성공하자 1871년 이후 알자스에 도입된 품종이라고 해요. 와인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도 대충 느낌만 아신다면 바로 게부르츠트라미네르라는 것을 알아채실 수 있을 정도로 개성이 강한 와인. 이름이 길어서 부르기 힘들었는데 줄여 '트라미네르'라고도 하니 역시 알아두시면 좋을만한 상식이 될 것 같고요. 

 

 

5, 6 ) 다섯번 째, 여섯 번째 품종으로는 쎄미용 "Semillon"과 알리고테 "Aligote"

- 쎄미용같은 경우 프랑스 남서부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고 앞서 적어놓은 쏘비뇽 블랑과 블렌딩을 하는데 많이 활용되는 품종입니다. 다만 세계 최고라고 불리는 스위트 와인을 만드는 데는 쎄미용을 사용하기 때문에 쏘떼른느의 보트리티스 곰팡이 영향을 만든 와인을 만드는 사용하는 가치가 높은 품종이고요. 

이에 더해 알리고테는 역시 부르고뉴와 불가리아에서 고급 와인을 만드는 껍질이 얇은 품종으로 알콜 함량이 적당한 편에 신맛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더운 날씨에서는 풍부한 감과 함께 무게가 있는 와인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7) 삐노 블랑과 삐노 그리 (Pinot Blanc & Pinot Gris)

삐노 블랑은 샤르도네와 비슷한 편이긴 하지만 향이 약한 것이 특징이고 삐노 그리는 알자스의 고급 품종으로 다양한 향을 지닌 고급 와인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약간 스파이시한 특징이 있는데 대체로 스위트한 강화 와인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고 하네요. 

8) 실바네르, 끌레레뜨, 위니 블랑 (Sylvaner, Clairette, Ugni Blanc)

실바네르는 오스트리아가 원산지인 품종으로 중부 유럽에서 많이 재배하는 품종입니다. 수확량이 많고 일찍 수확할 수 있어 좋긴 하지만 특색이 없는 향과 산미가 높은 편에 흙냄새가 나는 품종. 

끌레레뜨는 프랑스 남부 론 지방, 랑그독 루씨용 지방에서 주로 재배.

■ 위니 블랑은 브랜디용으로 많이 재배하는데 알콜 농도가 낮고 신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9) 머스캇, 뮈스카 (Muscat)

화이트 와인 품종을 논하는 데 있어 꼭 알아두어야 할 상식이 아닐까 싶은 머스캇, 뮈스까는 특정 품종을 뜻하는 단어가 아닌 식용이나 건포도, 와인용 등등. 다양하게 쓰이는 여러 가지 품종을 하나로 묶어 뜻하는 단어인데요. 색도 다양하고 와인 역시 종류가 다양합니다. 모두 특이한 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 향은 사향 (musk)과 비슷한 편인데 포도와 와인 모두에서 풍겨집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좋은 품종은 '뮈스카 드 프롱티냥 Muscat de Frontignan',으로 만든 '뮈스카 블랑 아 쁘띠 그랑 Muscat Blanc a petits Grains'이고 론 지방의 뮈스까 드 봉 드 베니스, 이탈리아 피에몬테의 아스티 스푸망테, 모스카토 아스티 혹은 모스카토 디 카넬리 모두 이 계통에 속하는 제품이죠. 

 

 

10) 뮈스까데, 샤슬라, 아이렌 (Muscadet, Chasselas, Airen)

다음으로는 뮈스까데 & 샤슬라. 두 품종 모두 프랑스 루아르 지방에서 재배되고 뮈스까데는 이스트 찌꺼기 위해서 숙성시킨 쉬므까데 쉬 르 리를 만드는데요. 이 지방에서는 믈롱 드 부르고뉴라고 칭한다고 해요. 더불어 샤슬라는 루아르 지방에서는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 중 하나로 라이트 한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데 사용합니다. 독일에서는 구테델, 스위스에서의 명칭은 펜당트. 

아이렌은 스페인 중부지방 라 만차에서 재배되는 품종이고 세계에서 가장 재배면적이 넓은 품종. 평범한 화이트 와인이나 브랜디용으로 재배되는만큼 고급 와인보다는 나름의 값싼 와인 포도 품종에 속하는 축이겠어요. 

 

 

 

11) 마지막으로 비오니에, 뮈스까델 (Viognier / Muscadell)

비오니에는 프랑스 론지방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비교적 복숭아, 살구향이 많은 편인데요. 덕분에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품종이고 뮈스까델은 역시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블랜디용으로 활용됩니다. 개인적으로 비오니에 품종의 와인이 참 좋았는데 기회가 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맛을 보셔도 좋겠어요. 

비추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 후기는 요기까지. 

와인을 공부하시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편안한 금요일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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