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를 시작하면서 꼭 필요한 식재료? 중 하나를 고르라면 단연코 두유를 고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꽤 오래 전에 먹었던 제품이지만 다시 한번 사먹기 위해 촬영해 놓은 사진들. 그리고 후기를 들고 왔어요.
두유 종류가 다양하긴 하지만 합성착향료가 무첨가라던가, 안정제, 유화제가 없는 제품은 흔치 않더라고요. 그런데 구입했던 연세대학교 유기농을 콩을 갈아만든 무첨가 두유는 100% 유기농 콩에 또 국산 검은콩을 사용해서 원했던 두유의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두유였어요.
여기에 Haccp 인증까지 받은 검은콩 두유.
무엇보다 검은콩 이외에는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순수 두유인 것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 칼로리는 75kcal로 부담없이 먹기에 딱 좋은 제품이기도 했고요.
워낙 좋은 조건들이 많이 붙어있는 제품이라 가격은 적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래도 살려면 먹어야 합니다.. 몸에 좋으려고 먹는 두유인데 유전자 변형 콩을 사용한 두유나 합성착향료가 듬뿍 들은 제품은 피하고 싶잖아요.
아래는 컵에 부어본 모습, 색이 그다지 진하지 않게 나온 것 같은데 요것보단 조금 진한 색이라고 보면 될 것 같고. 제일 중요한 맛!! 맛은 굉장히 없더라고요 ㅋㅋ 도저히 못먹겠어서 먹을 때마다 늘 컵에 부어 꿀을 넣고 휘휘 저어 먹던 기억이 많아요...
그래서 집에서 먹는다면 꿀까지는 ok 인데 가지고 다니면서 먹기에는 좀 그렇더라고요. 워낙에 그냥 콩맛이 강한 제품이다보니 밖에선 숨 안쉬고 드링킹했던 것 같아요.
▣ 음용 방법
이때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머리가 많이 빠질 뿐더러 흰머리가 염려되기도 했는데, 그래서 곡물가루를 이 두유에 타서 꿀을 넣고 자주 음용을 하곤 했거든요. 당연히 우유를 넣었을 때보다는 맛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한끼 식사로도 든든하거니와 몸에도 좋은 기분이라 꽤 잘 먹었던 것 같고요.
다만 꿀을 정말 많이 타야 한다는 거.. 요런 건강한 맛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그냥 일반 달달한 두유를 드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머리털과 검은 머리가 너무 절실해서 그래도 잘 먹었어요 ㅋㅋㅋ
특히 자취를 하면서 아침을 챙겨먹는 것이 힘들기도 했고, 혼자 있다 보니 자꾸 늦은 시간에 자게 되면서..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곤 했는데. 그래서 더 음식을 할 시간이 부족하더라고요. 그럴 때 제일 잘 먹었던 연세대학교 유기농 콩을 갈아만든 검은콩 두유! 맛은 없지만 가지고 다니기에도 편리하게 나온 제품이라 1인 가구이신 분들은 한번 구매해보셔도 좋을 것 같고요.
위에도 적었지만 두유를 구매하기 전에는 정말 콩은 유기농인지, 혹 유기농이 아니더라도 국산인지. 국산은 아니더라도 유전자 변형 콩을 썼는지, 여기에 합성 물질이 들어있는지 등등... 살펴봐야 할 것이 꽤 많은데 임산부이신 분들, 혹은 내 아이를 위한 두유를 찾으신다면 조금 더 달달하게 만들어서 챙겨줘도 좋을 것 같아요 :)
요번에 재구매하게되면 또 열심히 마시면서 머리카락 좀 제대로 관리해야겠습니다.
두유추천 후기는 요기까지.
오신 분들 오늘도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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