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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후기

인사동 명동 칼국수, 간단한 점심 메뉴 2종 후기 (혼밥하기 좋은 곳)

인사동 명동면옥 명동칼국수

 

 

어머니와 함께 인사동을 들렀던 날, 칼국수를 좋아하시는 어머니 덕분에 명동칼국수를 방문하고 돌아왔는데요. 

평소 명동교자를 좋아해서 방문하고 싶었는데 인사동에서 명동까지 가기에는 너무 덥기도 했고 배가 고파서, 그냥 이름 덕분인지? 비슷한 느낌일 듯했던 위 집을 방문하고 돌아왔어요. 

 

 

 

 

 

명동칼국수의 유래. 원래 충청도 지방의 전통칼국수인 누른 국수를 계승 발전시킨 것이라고. 참고로 명동교자를 생각하고 가신 분들이라면 꽤 다른 맛에 놀라실 수도 있을 것 같아.. 아래 집은 그 맛과는 완전히 다른 집임을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도 사실 명동교자를 생각하고 갔는데 그냥 일반적으로 맛볼 수 있는 평범한 맛의 칼국수가 아닌가 싶어요. 

 

 

 

아래는 가게 메뉴들. 칼국수 외에도 만둣국과 비빔국수, 콩국수 등등 메뉴는 꽤 다양한 편이었고요.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좀 아쉽긴 했는데 어느새부턴가 지하가 좀 싫은 것은 왜일까. 

 

 

 

여하튼 내부는 아래와 같이 심플하면서도 한국적인 간판? 그림이 있던 곳이었고 점심시간을 살짝 비껴갔던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사람도 그리 많진 않았던 듯해요.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주문 후 한 5~10분 정도 뒤에 음식이 빠르게 나온다는 것. 

 

 

 

 

 

돼지고기는 국내산, 배추김치도 좋은 것이 배추와 고춧가루 모두 국내산이었는데 저 부분은 빨간색으로 좀 크게 써주셔도 좋을 듯하고요? 매장의 장점이 되지 않을까 싶은 부분. 

 

 

 

 

아래 자리 외에 손님이 계신 구역은 촬영을 못했는데 자리도 꽤 많은 편에 여유로웁니다. 

 

 

 

 

사진을 보니까 비도 오고 해서 갑자기 당기는 칼국수. 

 

 


추가로 매장 분위기가 혼자 드시는 분들이 많아서, 인사동 혼밥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특히 방문해 보셔도 좋을 법했는데. 아무래도 인사동 아래 길 근방에서는 어디 밥집을 가려면 종로 3가로 나가던가 아니면 뱅 돌아 조금 더 멀리 걸어야 하는데. 그나마 골목 내에서 가장 무난하게, 부담 없이 드실만한 메뉴로는 요 집이 괜찮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아니면 한정식 집을 가야 하는데 아무래도 반찬도 그렇고 2인이 아닌 이상 눈치가 보일 듯해서. 국수 메뉴가 혼밥 하기에는 가장 무난할 듯하고요. 

 

 

 

혜민스님.. 기억 속으로 사라진 미국 국적의 플렉스 혜민스의 싸인도 있던 명동칼국수. 

 

 

 

 

여하튼 아래는 먹다가 중간에 찍었는지 아니면 자른 상태에서 찍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메뉴는 '비빔국수'였고 맵습니다. 이전 같았으면 맵부심이 있어서 별 맵지도 않았을 것을 매운 음식을 최대한 자제했더니 이제 조금만 매워도 잘 들어가지가 않더라고요. 

 

 

 

양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즈이 집은 양이 적은 편이라 딱 알맞게 잘 먹을 수 있던 정도였고. 

 

 

 

아래는 같이 내어주시는 김치. 요 집은 김치가 특히 맛있는 듯해요. 국내산 재료로 담근 김치를 먹으러 다시 가고 싶은 집. 

 

 

 

그리고 아래는 칼국수. 명동 교자와 많이 다른 비주얼이죠. ㅋㅋ 뭔가 가게 이름 덕분에 그 맛을 생각했는데 매우 다른 비주얼과 맛에 살짝 실망을 했지만 그래도 무난한 칼국수라 잘 먹고 돌아왔고요. 약간 맛이 심심하긴 하지만 그 덕에 김치와 어우러짐이 좋아서, 한 끼 식사 해결을 하기에는 괜찮은 곳이 아닌가 싶어요. 

정리하자면 인사동도 메인 스트리트라 가격대가 비싼 편인데 그 안에서 저렴히, 무난하게, 빠르게 점심이나 저녁을 해결할 수 있는 곳으로써의 기능은 최고. 혼밥을 하기에도 부담이 없어서 인사동 칼국수, 점심 메뉴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추천을 드려봅니다. 


이러고 근방에 카페와 갤러리를 잠시 방문하고 돌아왔던 어느 날의 인사동 나들이. 오늘은 비가 많이 와서 따끈한 국물 있는 음식이 당기는데 이번주 내내 장맛비라 아마 일주일 내내 국물이 당기지 않을까 싶어요. 

여하튼 방문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길 바라며 글 읽어주신 분들 오늘도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봅니다.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