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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후기

까치울역 일미청국장, 올갱이해장국이 맛있는 동네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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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부터 까치울역으로 꾸준히 다니고 있는 일미청국장. 

거의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녔던 집인지라 살짝 질려서 그간 방문이 뜸했는데요, 오랜만에 올갱이 해장국도 그렇고 몸보신도 할 겸 반계탕 좀 먹어볼까 싶어 어머니를 모시고 다녀와봤어요.

참고로 일미청국장은 주차장이 별도로 있어서 주차가 편하고, (자리는 넓지 않지만) 까치울역과도 가깝게 위치한지라 방문하시기 편할만한 곳이 될 것 같은데요. 

까치울역 5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걷다 보면 일미가 쓰여있는 간판이 보이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시는 것도 괜찮을만한 곳이죠. 

 

 

 

 

 

아래부터는 내부 공간. 좌식이라 살짝 찝찝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매일 쓸고 닦고 하시는 것 같아 이젠 별생각 없이 앉게 됩니다. 테이블은 10개 정도 있는 것 같고 하나의 테이블 사이즈가 큰 편이라 두 팀이 앉으셔도 무방할 만한 크기. 

 

 

내부는 오래된 집이니만큼, 또 메뉴가 정통 한식인 만큼 약간 올드한 느낌이 있긴 한데 어르신들이 더 많이 방문하시는 곳이라 오히려 힙한 분위기보다 위와 같은 분위기가 더 괜찮은 곳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아래는 일미청국장 메뉴, 가격. 언제부턴가 가격이 인상되어 이제 청국장 정식 세트도 1인 기준 22,000원이고 청국장비빔밥 단품은 8천원에 형성되어 있어요.

올갱이 해장국은 이제 만원. 녹두삼계탕, 반계탕도 15,000원부터 시작하는 가격. 이래저래 이전보단 오른 가격. 

 

 

 

일미청국장 영업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포장, 예약 모두 가능합니다. 
휴무일은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 

 

 

 

더불어 이날은 메뉴에 없지만 청국장 비빔밥도 한때 꽤 많이 먹었는데 건강에 좋은 나물들이 듬뿍 제공되는 곳이라 건강식으로도 손색이 없어서, 비건에 가까운 음식인지라 한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고. 

올갱이탕, 올갱이 해장국은 뭐 말할 것도 없이 맛있어서 아직까지 올갱이가 들어간 음식을 맛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꼭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리고픕니다. 

 

 

추가 나물과 야채는 1천원, 그 외 메밀전병과 막걸리, 소주와 맥주. 주류까지 판매 중인 까치울역 맛집 일미청국장. 

 

 

아래는 올갱이 해장국 주문 시 내어주시는 반찬들. 저 깍두기와 김치가 맛있어서 요 집을 더 찾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고추는 올갱이탕을 좀 칼칼하게 드시고프신 분들이라면 팍팍 넣어드시길 추천드려보고요. 

 

 

동치미 국물은 쏘쏘인데 그래도 뜨거운 올갱이탕과 함께라면 잘 넘어가는 메뉴. 

 

 

그렇게 준비된 올갱이 해장국. 어머니 말로는 올갱이가 좀 줄어든 것 같다고... 제 보기엔 잘 모르겠으나 여하튼 시래깃국과 비슷한 맛에 올갱이 덕분에 약간의 시원한 맛이 느껴진달까요. 맛있습니다. 부추가 특히 아낌없이 들어있어서 먹고 나면 건강까지 챙긴 것 같아서 요 메뉴는 먹을 때마다 기분이 좋더라고요. 

 

 

같이 내어주시는 흰 쌀밥. 

 

 

아래는 다대기. 

 

 

그리고 아래 사진 외에 촬영을 못한 녹두 반계탕. 

개인적으로 녹두를 좋아하는 입맛이라 종종 찾게 되는데 아무래도 삼계탕 맛집을 생각하면 그리 맛난 맛은 아니거든요. ㅋㅋ 근데 반계탕을 파는 집이 흔치 않아서, 양이 많지 않은 터라 이 한 그릇마저도 양이 많은 제겐 딱 적당한 수준의 삼계탕이자 반계탕이 되겠습니다. 

 

 

아래는 같이 내어주시는 고추에 곁들일 수 있는 된장인데 뭔가 생긴 것이... 낫 마이 정서라 요건 못먹겠더라고요. 어머니 말씀으로는 맛나다고 하셔요. 올갱이 해장국에 들어가는 양념과 비슷한 맛이라고. 

 

 

반계탕 주문 시 같이 내어주시는 고추와 양파. 고추는 심히 맵습니다. 그날 그날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고추는 끝 쪽 맛을 한번 보시고 드셔 보시길 추천드려보고요. 매운 것을 꽤 잘 먹는 입맛이라 별생각 없이 씹었는데.. 너무 매워서 식은땀이 흐를 정도였어요. 

이렇게 다녀온 까치울역 맛집 일미청국장 올갱이 해장국. 

올갱이 해장국 파는 곳이 흔치 않아서 더욱이 소중한 곳인데 5년 전에 계셨던 이모님들이 똑같이 계셔서.. 갈 때마다 반가운 곳이 아닐 수 없어요. 기회 되시는 분들은, 가깝게 계신 분들은 한 번쯤 방문까지 추천드려봅니다.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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