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커피 가산점, 도심 속 베이커리 포함 대형 카페 후기
이전부터 인스타나 기타 SNS에서 많이 보았던 인크커피 가산점.
도심에서는 흔치 않은 규모로 사이즈가 컸던 대형카페인지라 늘상 한번 방문해보고픈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와중에 일하는 도중 시간이 나서 잠시 다녀온 날이었고, 비가 와서 그런가 평소 보던 사진과는 살짝 다르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게 다녀왔던 카페 후기, 적어봅니다.
먼저 위치는 가산디지털단지역 6번 출구에서 5분 이상 걸어야 하는 길목에 위치한 곳. 집과 가까워서 차는 두고 갔는데 주차 자리가 그리 많지는 않아보이더라고요. 도로가 아니면 옆 건물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여긴 차를 두고 가시는 것이 더 편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아래는 인크커피 가산점의 시그니처, 가운데 정원의 모습인데 저 풀 가득한 2층 야외에서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1층부터 4층 루프탑까지. 좌석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곳이더라고요. 지금같은 시기에는 덥겠지만 가을에는 사진 촬영을 하기에도 분위기가 괜찮을 것 같고요.
아래는 로스팅 중인 듯한 원두들. 사이즈가 어마어마하죠..
아래는 커피 가격. 기본 아메리카노가 4,600원부터 시작하고 시그니처 메뉴들도 핫한 카페이니만큼 꽤 많은 편인 것 같아요. 다만 딱히 맛보고 싶은 것이 없어서.. 시그니처치고 맛난 커피를 본 적이 없어서 그냥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로 주문햇던 날. 시그니처용은 여기꺼 맛은 못봤지만 어딜 가나 사진 촬영용이 아닐까 싶은 맛이더라는 후문.. 너무 달고 유니크한 맛에 적응이 되질 않더라고요.
그리고 아래는 카페에서 판매중인 원두들.
요즘 카페 추세가 그렇듯 인크커피도 나름의 굿즈들이 꽤 많이 판매 중인 곳이었는데요. 우산부터 시작해서 텀블러나 머그잔, 드립 백 등등.. 앞 쪽 뿐만 아니라 가게 곳곳에 진열된 물품들이 눈길을 끄는 곳이에요.
아래부터는 베이커리, 빵 메뉴 ▼
작은 진열대에 참 다양한 빵들이 구비되어 있었는데 여기가 제일 좋은 것은 빵에 비닐이 씌어져 있다는 것. 요새 핫한 카페들을 가보면 아무리 마스크를 썼다지만 사람들이 들락날락 거리면서 올라앉는 먼지, 손가락으로 꾹 눌러보는 진상 등등.. 을 생각하면 너무 반가운 베이커리 구색이 아닐 수 없고요.
종류도 은근히 다양하고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적당히 비싼 편? 몇몇 저렴한 빵들도 많아서 잘 고르면 나름 또 괜찮은 곳이 아닐까 싶어요. 여튼 종류는 소세지빵부터 시작해서 소금빵, 소보로빵, 스콘이나 식빵 등등. 단조로운 빵들 종류도 많아서 나름 좋더라고요.
아래는 케이크 종류.
마들렌과 파운드 케이크.
그 외 특이점은 3만원 이상, 5만원, 10만원 이상 충전 시에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는 것. 아래 제공해주신다는 다회용컵은 차라리 머그컵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긴 한데... 잘 모르겠어요. 뭔가 유리잔에 마시는 커피와 아무래도 플라스틱 잔에 마시는 커피는 좀 다른 느낌이 들긴 하더라고요.
잼이나 모자, 텀블러 종류도 다양한 편이죠.
그리고 아래는 카페라떼. 맛은 쏘쏘합니다. 여긴 커피맛보단 분위기로 가는 곳이 아닐까 싶고.. 아주 약간 산미가 느껴져서 평소 먹던 커피와는 다른 맛이 그래도 나쁘진 않아요. 나름 별미로 마시기 좋았던 커피.
그리고 아래는 주문했던 바질 스콘. 개인적으로 맛있게 느껴지진 않아서 그냥 스콘을 먹을 걸.. 살짝 후회했던 메뉴였고 뒤쪽에 모카 크림 어쩌고 빵은 강추 드려봅니다. 살짝 느끼하긴 하지만 저 크림이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조만간 쟤만 사먹으러 갈 의향도 있고요.
그렇게 잠시 카페에 앉아 1층을 구경하고 처음 왔으니 궁금한 마음에 루프탑부터 차례로 내려와봤는데요.
루프탑은 야외이니만큼 더운 날씨라 사람이 거의 없었고, 3층도 사람이 그리 많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사람이 없나보다.. 했더니 다들 2층에 제일 많이 앉아계셔요.
더불어 은근히 중요한 화장실 위치는 3층과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지하 1층을 안가봤는데 라운지라고 쓰여있는 것을 봐서 지하 자리도 뭔가 분위기있게 예쁠 것 같은 느낌.
아래는 3층 일부 모습인데 조용해서 공부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보여요. 아래는 분위기가 약간 어둑어둑하죠.
이렇게 다녀온 인크커피는 공간이 주는 감성이 너무 기분 좋았던 곳이라 앞으로도 종종 들릴 수 있을 것 같고. 한국의 1세대 큐그레이더라는 '알렉스 최'가 브랜드를 이끄는 곳이라는 것. 덕분에 좋은 생두를 선별 후 직수입해 커피를 내놓으신다고 하니 가깝게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봐도 괜찮겠어요.
시설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었을 것 같은 곳.
마지막으로 인크커피는 가산뿐만 아니라 지점이 여러개 있어서, 같은 느낌은 아닐테지만 커피 맛을 위해 방문하시려면 어디든 방문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INC 커피 가산점 후기는 여기까지, 오신 분들 오늘도 편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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