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은 아니지만 이전에 다녀온 합정역 근방의
너구리 베이글. 요 집은 장사가 꽤 잘 되어 체인이
여러 개라, 다른 지역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디저트 가게이긴 했는데요.
합정역에 갈만한 곳을 찾다가 발견하게 되었고
친구가 베이글을 좋아해서 방문했는데
맛까지 꽤 괜찮아서 적어보는 오늘의 후기.
먼저 아래위 공간은 모두 카페 외 / 내부공간인데
좌석이 일률적이지 않아서 자리를 찾아 앉는
재미가 있던 곳이었어요.
더불어 베이글 카페답게, 오더바 옆으로
다양한 베이글들이 구비되어 있었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여서 뭘 골라야 할지
한참이나 고민했던 메뉴들.
시나몬 베이글이나 초코 베이글,
콘치즈나 마요치즈 어니언 베이글 등등.
가격대도 요새 베이글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그에 비해서는 또 완전? 비싸진 않은 가격대라
그나마 부담 없이 먹기 좋은 베이글 카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외 베이글 안에 속을 넣어 만든 메뉴들도
많았는데 밥을 먹고 온지라 샌드위치 st들은
패스했지만, 다음번에 식사 대용으로도
맛보고 싶던 메뉴들이 있었고.
적혀있기로는 24시간의 탕종 천연발효,
16시간의 르방 천연발효, 18시간의 저온
숙성발효를 거친다는 너구리 베이글.
아래도 카페 내부 공간인데 한쪽으로
벽을 보고 앉을 수 있는 공간에는 혼자 오신
분들이 편히 드시기에 좋은 공간인 듯하죠.
참고로 2층에도 자리가 있었으나 구경만 하고
내려오게 되었고, 2층 좌석도 꽤 넓은 편이에요.
그리고 너구리 베이글은 아래처럼 셀프로,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서 베이글을 돌려 먹을 수
있는 곳이었는데 요 부분도 셀프로, 원하는 만큼
데워먹을 수 있는 부분이라 편하게 느껴지더랍니다.
아래는 전체적인 카페 내부 초입 구역.
참고로 베이글도 베이글이지만 함께 곁들이는
치즈들이 유독 맛있었는데 요건 밑에 적어보도록 하고.
커피 2잔과 베이글 2개를 시켜 카페 앞의 테라스로
자리를 잡아보았는데요.
둘 다 배가 불러 일단 1개만 맛을 보게 되었는데
쫀득하니 여태껏 방문했던 베이글 카페 중에서도
손에 꼽게 맛있어서 나중에 또 들려야겠다 싶더라고요.
추가로 리뷰를 작성하면 플레인 베이글 1개를
서비스로 주시는지라, 서비스가 꽤 빵빵하여
후기를 안 적을 수가 없는 네이버 리뷰 이벤트.
그렇게 아래 베이글은 무화과 베이글이었고
다른 메뉴들도 괜찮아 보이긴 했지만
무화과 베이글도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려 보고요.
무엇보다 크림치즈는 아래 피칸 캐러멜 추천.
달달하니 그 어떤 베이글에 조합해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에 사실 그냥 단독으로만 퍼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나중에 요 크림치즈만 따로 사 와서 그냥
식빵에 발라 먹어도 괜찮을 st. 혹은 무화과를
먹을 때 곁들여 먹어도 좋을 것 같았는데 그래서
너구리 베이글은 '크림치즈' 맛집이 될 것 같고요.
날도 좋아서 밖에서 앉아 먹는 베이글,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참 행복했던 날이었어요.
다만 집에 있는 개님도 같이 왔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그렇게 베이글을 순삭 했는데...
사실 베이글이나 빵 종류가 건강을 생각하면
통밀, 유기농 밀로 만든 이상 그렇게 좋은 음식은
아니라 자주 먹지 말자고 다짐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래도 친구들을 만나면 어쩔 수 없기에?
한 번씩 먹게 되는 디저트는 그래서 더욱이
신중을 기하게 되더라고요.
칼로리가 높긴 하지만 그래도 그나마 다른
메뉴들에 비해서는 그나마 설탕이 덜 들어서 괜찮진 않을까...
답은 없겠지만 여하튼 종종 먹을 계획이라는 거.
분위기도 괜찮고, 평일 낮이라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더욱이 좋았던 너구리 베이글 카페
후기는 요기까지.
마지막으로 영업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아마 오전에 오픈하자마자
달려가면 따끈한 베이글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가능하다면 도전해 보고픕니다.
방문하실 분들께 조금이나마 메뉴 선정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글 읽어 주신 분들 오늘도 평안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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