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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건강이야기

(2) 세계의 소스, 식재료 (따오찌야우, 해선장, 가람마살라 外) 이야기

세계의 소스 

이전에 적었던 세계의 소스 포스팅에 이어 2편으로 적어보는 포스팅. 

 

식재료 이야기 : 공심채 & 세계의 다양한 소스 10가지

최근 들어 음식 좀 건강하게 먹어보고자 집에서 요리를 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와중에 유튜브나 온라인 레시피를 보고 따려 하려 해도 없는 재료가 많아서 불편하기도 했고, 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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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적었던 포스팅은 그나마 조금은 들어봤을 법한, 익숙한 식재료 이야기였다면 오늘 포스팅의 식재료들은 조금 더 생소한 소스, 재료가 많은 편인데요. 

그래도 가끔 요리책에 한 번씩 보이는 소스들이 많아서 알아두시면 좋을만한 오늘의 포스팅. 케켑 마니스소스부터 시작해 봅니다. 

 

1. 케켑 마니니소스 : 요 소스는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쓰이는 간장의 한 종류로 토마토케첩 외 다양한 향신료가 첨가되어 있어 일반 간장보단 걸쭉하며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용되는 요리로는 인도의 나시고렝, 미고렝 등등.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스는 아닌데 그래도 나시고렝에 적당히 들어가면 (적당히) 못 먹을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2. 코코넛 밀크 : 코코넛 밀크는 그래도 요새 들어 카레 덕분에 많이들 접해보셨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코밀은 코코넛 과육을 끓여 만든 액체로 특유의 달콤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인 재료입니다. 동남아 요리에서 특히 자주 활용하며 위에 적었듯, 동남아식 카레에도 많이 사용되죠. (팩 또는 통조림 형태)

3. 태국 된장 = 따오찌야우 (따오찌여우) : 태국의 된장은 팟 팍붕 파이뎅이라는 공심채 볶음 요리에 사용하는데 덜 갈린 콩이 들어있고 한국 된장에 비해 달고 질감이 묽은 것이 특징이라고 해요. 다만 된장 역시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얘도 굳이 쓰고 싶진 않았던 소스. 그래도 된장이 우리나라, 일본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태국에도 있다는 것은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었다고 합니다. 

4. 피시소스 = 피시소스는 이미 많이들 액젓 대신 활용하시는 소스가 될 것 같은데 생선을 발효시켜 얻는 조미료로 특히 베트남과 태국에서 많이들 보셨을 것 같아요. 참고로 베트남식 피시소스는 '느억맘'이라고 하고 / 태국식 피시소스는 '남플라'라고 한다는 것. 

 

 

5. 해선장 : 해선장은 쌀국수를 먹으러 가면 볼 수 있는 소스인데 발효시킨 콩에 식초와 마늘, 고추를 넣어 만든 소스로 호이신 소스라고 하기도 합니다. 요 해선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쌀국수를 먹을 때 팍팍 넣어서 드시기도 하고, 혹은 또 별도로 국수를 찍어 드시기도 하더라고요. 

6. 가람마살라 : 마살라는 인도 음식에 사용하는 혼합 향신료를 통칭하는 말이고 가람마살라는 후추, 큐민, 계피와 카르다몸, 정향과 코리앤더시드 등 매운맛이 나는 향신료를 석은 것입니다. 아마 호불호가 많이 갈릴 맛이 될 듯하죠. 

 

 

7. 넛맥가루 : 넛맥가루는 '육두구'라고 불리는 열매를 갈아 만든 것으로 매콤한 맛과 달콤한 향이 함께 나는 것이 특징인데요. 주로 감자를 사용하는 요리에 잘 쓰이는데 연유는 감자의 아린 맛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8. 레몬그라스 : 요것도 태국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이들 들어보셨을 소스로 태국의 똠얌꿍에 사용하는 재료이죠. 생선이나 고기의 잡내를 잡기 위해 사용하는 재료로 향이 좋기 때문에 비누, 향수나 화장품 등의 원료로도 자주 활용을 하는 재료입니다. 

9. 베트남 고추 : 베트남산 매운 고추를 말린 것으로 페퍼론치노나 청양고추보다 매운 것이 특징입니다. 청양고추는 즙이 있어 단맛이 함께 느껴지는 반면 베트남 고추는 말린 것이라 즙이 거의 없어 매운맛이 강한 편이죠. 

 

 

10. 산초가루 : 추어탕 집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그것. 바로 산초가루인데요. 이는 산초 열매를 말려 가루를 낸 것으로 중국 사천요리에 사용합니다. 특징으로는 혀가 마비되는 듯한 얼얼한 맛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딱히 좋아하는 재료가 아니라 안 먹게 되는 재료 중 하나이고요. 

11. 샤프란 : 비싼 재료라 어디 샤프란이 한 번 들어갔다 하면 너무 강조를 해서, 알고 있던 요 재료는 꽃의 암술을 말린 향신료로 독특한 향도 있지만 주로 물에 우려내어 요리에 노란빛을 띠게 하는 목적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스페인의 빠에야가 노란색인데 바로 샤프란 덕분에 그런 색을 띤다고. 

12. 월계수잎 : 월계수 나무의 잎을 바짝 말린 것으로 고기 요리에 1-2장만 넣어도 잡내를 잘 잡아주는 것이 특징인 재료이죠. 

13. 칠리파우더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재료 중 하나인데 매운 고추를 말려 곱게 간 것에 큐민과 마늘 등을 섞은 향신료로 매운맛과 함께 약간의 단맛이 있습니다. 멕시코 요리 등에 사용하는데 개인적으로 멕시코 요리를 좋아해서 칠리 파우더는 다양하게 활용하게 되더라고요. 

 

 

14. 타임 : 로즈메리처럼 씁쓸한 향이 특징인 재료로 고기 요리와 생선 요리에 주로 사용됩니다. 

15. 탄투리티카 : 요건 재료라기보단 뭔가 제품? 에 가까운 카테고리가 될 것 같은데 여하튼 인도의 탄투리 치킨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나온 것으로 가람마살라, 칠리파우더와 넛맥, 큐민 등이 섞여있는 제품이라고 해요.

 

 

16. 팔각: 팔각은 개인적으로도 처음 들어봤던 재료였는데 별 모양의 향신료로 매콤한 약초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기의 잡내를 잘 잡아주기 때문에 갈비찜이나 육개장 등 다양한 고기 요리에 쓰이는 것이 특징이고 대표적으로는 '동파육'에 잘 사용됩니다. 

17. 버미셀리 : 요건 쌀국수 면의 일종으로 매우 가늘게 만든 것을 '버미셀리'라고 하는데요. 태국식 누들 샐러드 - 얌운센과 베트남식 비빔 쌀국수 '분보남보'를 버미셀리로 만듭니다. 


이렇게 적어본 식재료, 소스 2편 이야기는 요기까지이고. 다음번에도 또 생소한 식재료, 그렇지만 세계에서 잘 쓰이고 있는 식재료 이야기로 도움 되는 정보 적어보겠습니다. 글 읽어주신 분들 오늘도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